궁수자리 방향으로 바라본 우리 은하의 중심부

 

 

 

 

점묘화가가 그려낸 그림과 다르지 않아 보이는 이 사진은 궁수자리 방향으로 바라본 우리 은하의 중심부 별들이 가득 들어찬 곳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은하 중심부, 빽빽하게 천체들이 들어차 있는 곳에는 복잡하고 신비로운 천체들이 수없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먼지 구름에 의해 가시광선 파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보이지 않는 수많은 천체들이 허블 우주망원경의 적외선 파장 사진에서는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에는 가장 유명한 천체 하나가 여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데, 그것은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궁수자리 A*(Sagittarius A*)라 불리는 천체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초거대 질량의 블랙홀(사진 중앙 우측에 위치하고 있음)의 주변을 돌고 있는 별들을 관측해 왔으며
블랙홀은 자신의 주변에 거대한 인력을 행사하여 먼지 구름들을 먹어치우고 있다.

 

적외선 관측은 두꺼운 차폐물질들을 통과하여 일반적으로 가시광선으로는 관측할 수 없는 대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 동일 지역을 촬영한 허블의 관측 데이터 중 최상의 적외선 사진으로 허블 우주망원경의 WFC3로 2011년 9월 촬영된 기존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다.

 

 

이 사진은 ESO의 연구원인 가브리엘 브라머에 의해 플리커(Flickr)에 포스팅 되었다.
그는 또한 ESO의 사진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40a/

 

원문>

A monster in the Milky Way

This image, not unlike a pointillist painting, shows the star-studded centre of the Milky Way towards the constellation of Sagittarius. The crowded centre of our galaxy contains numerous complex and mysterious objects that are usually hidden at optical wavelengths by clouds of dust — but many are visible here in these infrared observations from Hubble.

However, the most famous cosmic object in this image still remains invisible: the monster at our galaxy’s heart called Sagittarius A*. Astronomers have observed stars spinning around this supermassive black hole (located right in the centre of the image), and the black hole consuming clouds of dust as it affects its environment with its enormous gravitational pull.

Infrared observations can pierce through thick obscuring material to reveal information that is usually hidden to the optical observer. This is the best infrared image of this region ever taken with Hubble, and uses infrared archive data from Hubble’s Wide Field Camera 3, taken in September 2011. It was posted to Flickr by Gabriel Brammer, a fellow at the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based in Chile. He is also an ESO photo ambassador.

 

Credit:

 

NASA, ESA, and G. Bra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