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그림자 속에서 바라본 토성

2013. 11. 21. 06:43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토성의 그늘 속에서는 예상을 벗어나는 놀라운 모습이 나타난다. 
 
지금 토성 궤도를 공전중인 카시니호는 올해 초 이 거대 행성의 그늘 속으로 잠겨들면서 태양을 가리고 있는 이 행성을 돌아보았었다.
그리고 카시니호는 독특하고 기념비적인 장면을 보게 되었다. 
 
우선 토성의 야간반구는 자신을 감싸고 있는 고리에 반사된 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토성의 광대한 고리가 이처럼 독특한 앵글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불규칙한 조각들일 뿐인 고리의 입자들이 빛을 반사해내면서 약간은 분산된 태양빛이 카시니호를 향하고 있다. 
 
사진에서는 몇몇 토성의 위성과 고리 구조가 식별된다. 
 
가장 두드러지게 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토성의 E 고리로서 이 고리는 특이하게도 많은 얼음을 함유하고 있는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가장 바깥쪽 고리도 눈에 띈다.
 
상단 왼쪽 멀리로는 화성과 금성이 보인다.
그러나 우측 아래로는 아마도 모두에게 가장 경이로운 모습일 수 있는 거의 보이지 않아 무시하고 지나갈만큼의 작은 크기로 창백한 푸른 점 지구가 보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11월 13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1113.html

 

참고 : 토성과 토성의 여러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8

 

원문>

In the Shadow of Saturn
Image Credit: Cassini Imaging Team, SSI, JPL, ESA, NASA

Explanation: In the shadow of Saturn, unexpected wonders appear. The robotic Cassini spacecraft now orbiting Saturn drifted in giant planet's shadow earlier this year and looked back toward the eclipsed Sun. Cassini saw a unique and celebrated view. First, the night side of Saturn is seen to be partly lit by light reflected from its own majestic ring system. Next, Saturn's expansive ring system appears as majestic as always even from this odd angle. Ring particles, many glowing only as irregular crescents, slightly scatter sunlight toward Cassini in this natural color image. Several moons and ring features are also discernible. Appearing quite prominently is Saturn's E ring, the ring created by the unusual ice-fountains of the moon Enceladus and the outermost ring visible above. To the upper left, far in the distance, are the planets Mars and Venus. To the lower right, however, is perhaps the most wondrous spectacle of all: the almost invisible, nearly ignorable, pale blue dot of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