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ell 7

2013. 12. 5. 21:54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매우 희미한 행성상 성운 Abell 7 은 1800광년 거리에 위치하며 오리온 자리 바로 남쪽 아래의 별자리인 토끼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 은하에 속하는 별들과 먼 거리에 위치하는 은하들에 둘러 싸여 있는, 지름 8광년의 단순한 구체형상이 깊은 노출을 이용한 이 망원경 사진에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구형 경계 내부의 아름답고 훨씬 복잡한 세부 모습이 협대역 필터를 통해 한층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수소와 질소로부터 나오는 복사는 붉은 색으로, 산소로부터 나오는 복사는 청록색 빛깔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Abell7의 외양을 한측 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이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이 천체는 너무나 희미해서 눈으로는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행성상 성운은 별의 진화단계에서 가장 마지막에 속하는 짧은 기간동안만 나타나는 천체로서 우리 태양은 앞으로 50억년 후 행성상 성운이 될 것이다.
이 성운 역시 그 중심에는 한때는 우리 태양과 같았을 별이 겉껍질을  우주공간으로 쏟아내고 있다.

 

Abell 7 은 대략 2만 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심에 있는 별은 약 100억살로서  백색왜성으로 사그러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12월 5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1205.html

 

원문>

Planetary Nebula Abell 7
Image Credit & Copyright: Don Goldman

Explanation: Very faint planetary nebula Abell 7 is some 1,800 light-years distant, just south of Orion in planet Earth's skies in the constellation Lepus, The Hare. Surrounded by Milky Way stars and near the line-of-sight to distant background galaxies, its generally simple spherical shape, about 8 light-years in diameter, is outlined in this deep telescopic image. Within its confines are beautiful, more complex details enhanced by the use of narrowband filters. Emission from hydrogen and nitrogen is shown in reddish hues with oxygen emission mapped to a bluish-green color, giving Abell 7 a more natural appearance that would otherwise be much too faint to be appreciated by eye. A planetary nebula represents a very brief final phase in stellar evolution that our own Sun will experience 5 billion years hence, as the nebula's central, once sun-like star shrugs off its outer layers. Abell 7 itself is estimated to be 20,000 years old. Its central star is seen here as a fading white dwarf some 10 billion years 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