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415+437 : 푸른색의 고밀도 난쟁이 은하

2015. 3. 24. 21:543. 천문뉴스/ESA 허블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Alessandra Aloisi (STScI) and Nick Rose

 

불타고 있는 가스와 별들의 밝은 궤적을 보여주고 있는 이 천체는 PGC 51017 또는 SBSG 1415+437로 알려져 있다.
이 천체는 푸른색의 고밀도 난쟁이 은하로 분류되는 은하이다.

 

이 특별한 난쟁이 은하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이 은하는 흥미로운 별 생성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초에 천문학자들은 SBS 1415+437 은하가 이제서야 첫 세대의 별을 생성해내고 있는 매우 어린 은하일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이후의 연구들은 이 은하가 사실은 13억살이 넘는 별들을 품고 있는, 약간은 나이가 든 은하라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폭발적인 별의 생성은 여전히 연구가 진행중인 분야이다.
짧고 강렬하게 진행되는 별 생성의 기간동안 은하가 품고 있는 엄청난 양의 가스들은 새로운 별들을 생성하는데 모두 소진되고 만다.

이러한 현상은 가스가 가득찬 원반을 가진 은하들과 몇몇 질량이 적은 난쟁이 은하들에서 목격된다.

 

그러나 모든 난쟁이 은하들이 진화의 와중에 폭발적인 별 생성을 경험하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명쾌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난쟁이 은하들이 오랜 시간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폭발적인 별 생성의 주기를 지속한다는 것도 가능성이 있는 얘기이다.

SBS 1415+437은 또다른 이유에서 흥미로운 대상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난쟁이 은하들은 우주의 초기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보다 더 많은 질량을 가진 은하들과 합쳐지기 전에 매우 빠르게 별들을 만들어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SBS 1415+437과 같이 수세대를 거쳐야만 형성되는 극히 일부의 무거운 원소를 가지고 있는 은하들은 초기 우주에서 발생한 것과 유사한 단계의 별 생성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서 남아있다.

그러나 우리 지근거리의 우주에는 현재 첫 세대의 별들을 생성해내고 있는 은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사진은 허블의 숨겨진 보석찾기 컨테스트에 참여한 닉 로즈(Nick Rose)에 의해 등록된 사진이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511a/


참고 : SBSG 1415+437을 비롯한 각종 은하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An intriguing young-looking dwarf galaxy

The bright streak of glowing gas and stars in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is known as PGC 51017, or SBSG 1415+437. It is type of galaxy known as a blue compact dwarf.

This particular dwarf is well studied and has an interesting star formation history. Astronomers initially thought that SBS 1415+437 was a very young galaxy currently undergoing its very first burst of star formation, but more recent studies have suggested that the galaxy is in fact a little older, containing stars over 1.3 billion years old.

Starbursts are an area of ongoing research for astronomers — short-lived and intense periods of star formation, during which huge amounts of gas within a galaxy are hungrily used up to form newborn stars.

They have been seen in gas-rich disc galaxies, and in some lower-mass dwarfs. However, it is still unclear whether all dwarf galaxies experience starbursts as part of their evolution. It is possible that dwarf galaxies undergo a star formation cycle, with bursts occurring repeatedly over time.

SBS 1415+437 is an interesting target for another reason. Dwarf galaxies like this are thought to have formed early in the Universe, producing some of the very first stars before merging together to create more massive galaxies. Dwarf galaxies which contain very few of the heavier elements formed from having several generations of stars, like SBS 1415+437, remain some of the best places to study star-forming processes similar to those thought to occur in the early Universe. However, it seems that our nearby patch of the Universe may not contain any galaxies that are currently undergoing their first burst of star formation.

A version of this image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image processing competition by contestant Nick Rose.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Alessandra Aloisi (STScI) and Nick 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