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C 8201의 수수께끼

 

Credit:ESA/Hubble & NASA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UGC 8201 은하는 작은 규모와 분류하기 어려운 형태로 인해 '불규칙 난쟁이 은하'로 분류되는 은하이다.
이 은하는 용자리 방향으로 15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난쟁이 은하가 그렇듯, 이 은하 역시 더 거대한 규모를 지닌 은하군의 일원이다.
UCG 8201의 경우 M81 은하군의 일원인데 이 은하군은 미리내가 포함되어 있는 국부 은하군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은하군 중 하나이다.

 

UGC 8201 은 진화단계에서 중요한 단계를 거치고 있는 은하이다.
최근 이 은하는 전체 은하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는 기나긴 별 생성기를 막 끝마쳤다.

 

은하의 별 생성기는 수억년 동안 지속되며 새로운 별들을 왕성하게 만들어내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탄생한 별들이 사진에 담긴 은하의 빛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별들이다.
이러한 과정은 또한 은하내 별들 간의 공간에 있는 가스와 먼지의 분포와 양의 변화를 만들어낸다.

 

거대한 규모의 별 생성 사건은 별의 생성을 촉발시킬만큼 충분한 방대한 자원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좀더 규모가 큰 은하들과 비교해 봤을 때, 난쟁이 은하들은 이처럼 별들을 생성해내는 자원이 부족하며 따라서 난쟁이 은하들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의 많은 별들을 생성해 내기에 충분한 가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것이 은하의 진화에 있어서 풀리지 않는 중요한 문제이다.

 

어떻게 상대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난쟁이 은하와 같은 적은 질량의 천체가 오랫동안 새로운 별의 형성을 지속할 수 있었을까?

 

UGC 8201은 지구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로 인해서 이를 연구하는데 훌륭한 대상이 된다.
그리고 난쟁이 은하들이 어떻게 진화하고 성장해가는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개선시킬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510a/
        

참고 : UGC 8201을 비롯한 각종 은하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The mysteries of UGC 8201

The galaxy UGC 8201, captured here by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s a dwarf irregular galaxy, so called because of its small size and chaotic structure. It lies just under 15 million light-years away from us in the constellation of Draco (the Dragon). As with most dwarf galaxies it is a member of a larger group of galaxies. In this case UCG 8201 is part of the M81 galaxy group; this group is one of the closest neighbours to the Local Group of galaxies, which contains our galaxy, the Milky Way.

UGC 8201 is at an important phase in its evolution. It has recently finished a long period of star formation, which had significant impact on the whole galaxy. This episode lasted for several hundred million years and produced a high number of newborn bright stars. These stars can be seen in this image as the dominating light source within the galaxy. This process also changed the distribution and amount of dust and gas in between the stars in the galaxy.

Such large star formation events need extensive sources of energy to trigger them. However, compared to larger galaxies, dwarf galaxies lack such sources and they do not appear to have enough gas to produce as many new stars as they do. This raises an important unanswered question in galaxy evolution: How do relatively isolated, low-mass systems such as dwarf galaxies sustain star formation for extended periods of time?

Due to its relative proximity to Earth UGC 8201 is an excellent object for research and provides an opportunity to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how dwarf galaxies evolve and grow.

 

Credit:

ESA/Hubble &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