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10)
-
태양 정반대편에 다가서고 있는 목성
요즘 해가 진후 바로 떠오르는 가장 밝은 별은 사실은 별이 아니다. 그것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가스 행성인 목성이다. 목성은 12월 3일 경 지구의 하늘에서 태양의 정반대 위치인 황소자리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선명하게 노란색 빛을 뿜어내고 있는 별은 황소자리의 알파별인 알데바란이며, 11월 14일부터 목성이 황소자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사진에는 북반구에 겨울철이 다가오면 친근한 천상의 모습을 연출하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히아데스 성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커서를 사진 위로 올리면 12월에 태양의 정 반대편에 위치하게 될 우리 태양계의 또 다른 두 개의 천체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고 희미한 소행성 베스타와 난쟁이 행성 세레스가 목성으로 부터 약 10 왼쪽으로 치우쳐..
2012.11.27 -
베스타를 떠나며
다음 정류장은 세레스이다. 지난 주 우리 태양계의 주 소행성 벨트인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이 머나먼 세계를 처음으로 방문한 우주선이 된 던 우주선이 소행성 베스타에서 1년여에 달하는 임무를 마쳤다. 이 사진을 포함하여 던 우주선은 베스타의 여러 멋진 장면들을 촬영하였다. 베스타는 우리 태양계의 생성 초기에 지구와 같은 암석질행성들을 행성했던 블럭들이 남겨진 잔해라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베스타의 오래된 표면에는 수없이 많은 크레이터 자국들이 있고, 거대한 충돌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기다란 협곡들도 있다. 이 작은 행성의 작은 중력은 거대한 절벽과 같은 구조물과 사진 하단에 보이듯이 우리 지구의 에베레스트 산의 2배에 달하는 높이의 거대한 산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베스타는 지름..
2012.09.24 -
베스타의 크레이터 지형
Dawn 우주선의 프레임 카메라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베스타 북반구에 크레이터가 가득한 지역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에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크레이터들이 담겨있다. 일례로 크레이터의 지름 범주는 1킬로미터가 채 안되는 것들부터 대략 7킬로미터에 이르는 것들까지 다양하다. 어떤 크레이터들은 생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그 증거로서 선명한 테두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크레이터들은 침식되거나 둥그런 테두리를 보여주는데 이는 이 크레이터들이 훨씬 오래된 크레이터라는 증거가 된다. 사진 중앙의 오른쪽으로는 작은 크레이터들이 무리지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크레이터들은 아마도 처음 크레이터를 생성시킨 거대 충돌이 있은 후 이 충돌로부터 분출된 파편들에 의해 만들어진 2차 크레이터들일 것으로 보인다..
2012.06.09 -
소행성 베스타(Vesta)
소행성 베스타의 표면은 무엇처럼 보이는가? 소행성이 전체가 차지하는 질량이 우리 태양계 전체 질량의 10퍼센트 육박함에도 그리고 우리 태양계에서 아무리 밝은 소행성이라도 이처럼 근거리에서 촬영된 적은 이전에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Dawn호는 이 소행성에 가까이 근접한 최초의 비행선이 되었다. 며칠 전 Dawn호는 이 소행성의 공전궤도에 다다르자마자 바로 이 사진을 촬영하였다. 처음 베스타의 사진에서는 크레이터와 융기부, 패인 자국들과 절벽에 가득 휩싸여 있는 낡고 허름한 모습이 보인다. 베스타는 아마도 행성 이전단계의 거대잔해 중 하나인 비범한 천체로서 이에 대한 연구는 우리 태양계 생성기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을지 모른다. 1년 정도 베스타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 후 Dawn 호는 이곳을..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