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의 나선은하 NGC 1097은 남쪽 밤하늘의 별자리인 화로자리에, 4천 5백만광년 거리에서 빛나고 있다. 이 천연색 은하의 초상화에서는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는 분홍빛 지역이 얼룩덜룩하게 들어차 있는 푸른색 나선팔이 드러나 있다. 이들은 마치 왼쪽 아래의 작은 동반은하를 감싸고 있는 듯 보인다. 이 동반은하는 NGC 1097의 밝은 은하핵으로부터 4만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NGC 1097에서 가장 특이한 구조는 아니다. 가장 깊은 노출을 통해 바라보면 수수께끼의 제트가 보이는데 이 제트는 우측 하단으로 뻗어나간 푸른색의 나선팔 너머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NGC 1097을 촬영한 가시광 사진에서는 궁극적으로 총 4개의 희미한 제트를 식별할 수 있다. 이 제트들은 ..

거대한 나선은하 NGC 4945는 모서리를 우리에게 향한 모습을 하고 있다. NGC 4945 은하의 크기는 우리 은하와 거의 비슷하다. 먼지가 가득 들어차 있는 원반과 젊고 푸른 별들이 몰려 있는 성단들, 그리고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분홍빛 지역이 이 고해상도 망원경 사진에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다. 센타우루스 자리 방향으로 1300만광년 거리에 존재하는 NGC 4945는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나선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 거리의 고작 6배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비록 가시광선을 이용한 망원경 관측으로는 이 은하의 중심지역을 관측할 수 없지만, X선과 적외선을 이용한 관측에서는 NGC 4945의 중심부에서 상당한 고에너지 복사와 새로운 별의 생성을 가리키는 단서들이 발견되었다...

불가사의한 나선은하 NGC 1097은 남반구 화학로자리에 4천 5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 중앙 바로 왼쪽 아래로 보이는 동반은하는 마치 NGC 1097의 나선팔에 완전히 감싸여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NGC 1097을 도드라지게 보이는 장면은 아니다. 대신 깊은 노출을 이용하여 촬영한 이 사진에는 오른쪽 하단으로 뻗어있는 밝은 나선팔 너머에 펼쳐진 신비로운 제트가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NGC 1097을 가시광으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최종적으로 네 개의 희미한 제트를 식별해 낼 수 있다. 이 제트를 따라가면 은하핵에 위치한 임이의 중심점을 찾을 수 있긴 하지만 이 제트들은 과거에 소규모의 작은 은하가 훨씬 큰 규모의 은하에 포섭되면서 남은 잔해일 수도 있다. 세이퍼트 은하인 NGC 1097은 그 ..

아름다운 섬우주 M94는 북반구의 별자리인 사냥개자리로 1천 5백만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나선은하의 전면을 보이고 있어 지상의 천문학자들에게 매우 있기있는 관측대상이기도 한 이 은하의 지름은 약 3만광년이다. 이 은하의 특징으로는 두드러지게 보이는 먼지대역과, 점처럼 찍혀 있는 밝은 은하핵 그리고 새로 탄생한 거대한 질량의 별들로부터 쏟아져나온 빛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푸른색 고리를 들 수 있다. 이 별들은 대부분 탄생한지 채 천만년도 되지 않은 별들로서 이러한 사실은 이 은하가 명백히 빠르게 별들을 형성시키고 있는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말해준다. 따라서 폭발하는 별빛의 은하로도 알려져 있는 M94는 그 작은 규모에 반해 선명하게 빛나는 은하핵을 가진 전형적인 활동성 세이퍼트 은하로 구분된다. M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