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르는 가스와 먼지의 광활한 영역을 촬영한 이 사진에는 바다갈매기 성운이라는 대중적인 별명이 붙은 새의 형상을 한 천체가 담겨 있다. 새 모습의 이 천체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은 하늘의 1.6도 범위로서 큰개자리의 알파별인 시리우스 별 근처에, 우리 은하의 평면을 가로지르며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 사진에는 천체목록으로 등재된 다른 천체들도 담겨있다. NGC 2373으로 등재된 소규모 밀집 발광지역의 경우, 새의 머리 부분에 위치한 쳔체로서 거대질량의 별을 품고 있는 천체이다. (사진 중앙의 바로 위로 보이는 이 천체는 앵무새 성운이라 불리기도 한다.) 바다갈매기의 날개모양을 이루고 있는 아치는 IC 2177이다. 가스와 먼지가 젊은 별에 의해 전리수소를 형성하면서 붉은 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 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