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렌즈 19

백색왜성 LAWD 37 질량측정 : 미세중력렌즈를 이용한 별 질량 측정

사진 1>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백색왜성 LAWD 37의 모습 비록 핵융합은 멈췄지만 내부에 갇힌 열로 인해 표면 온도는 약 10만 도에 이르며 이 열로 인해 빛다발을 쏟아내고 있다. 단독으로 존재하는 백색왜성의 질량을 사상 처음으로 측정해 내다.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홀로 외따로 존재하는 백색왜성의 질량을 직접 측정해 냈다. 단독으로 존재하는 백색왜성의 질량 측정을 직접적으로 측정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색왜성이란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연료를 모두 소진한후 남은 핵을 말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백색왜성의 질량이 우리 태양 질량의 56% 수준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이번 결과는 앞서 예견된 이론적 예측치와 일치하는 결과이며 "대개의 별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로 맞게 되..

PSZ1 G311.65-18.48 : 12개의 도플갱어를 만들어내는 은하를 포착하다.

사진 1>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은 어마어마한 거리로 떨어져 있는 머나먼 은하의 만화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머나먼 은하는 이른바 중력렌즈라 불리는 효과에 의해 여러 개의 화상으로 쪼개져 보인다. 중렌렌즈 현상이란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질량의 은하단이 시공간을 구부리면서 뒤쪽으로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에서 출발한 빛을 구부리고 확대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마치 놀이거울이 만들어내는 듯한 이 효과는 배경 은하의 화상을 쭉쭉 늘어지게 만들뿐만 아니라 여러 개로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사진에서 중력렌즈 현상으로 하나의 은하가 최소 12개로 보이고 있으며 각각의 화상들은 4개의 주요 아치상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이 아치들 중 3개가 사진 상단 오른쪽으로 보이고 나머지 하나는 하단 왼쪽에..

SDP.81 : ALMA 장기선 캠페인으로 바라본 120억 광년 너머의 은하

사진 1> 이 사진은 ALMA가 촬영한 중력렌즈 은하 SDP.81이다. 밝은 오렌지 빛의 고리는 ALMA의 고해상도 관측을 통해 멀리 떨어진 은하의 먼지들이 타오르면서 뿜어내는 빛임이 밝혀졌다. 이 고리를 둘러싼 부분은 일산화탄소로부터 복사되는 밀리미터 파장의 빛을 이보다는 낮은 해상도로 잡아낸 것이다. 사진 2> ALMA의 최고 해상도 사진이 SDP.81은하 내부에서 불타오르는 먼지의 모습을 포착해냈다. 고리모양은 중력렌즈 효과에 의해 멀리 떨어진 은하의 모습이 휘어지면서 연출된 것이다. ALMA가 바라본 SDP.81의 아름다운 아인슈타인의 고리 천문학자들이 중력렌즈의 도움을 받아 우주의 반지처럼 보이는 머나먼 은하를 발견해냈다.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한 ALMA에게 감사를! 두 개의 머나먼 은하들의 우..

레프스달(Refsdal) : 하나의 초신성이 만들어낸 빛의 4중주

사진 1> 이 사진은 50억 광년거리의 거대한 은하단 MACS J1149+2223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은하단과 은하단 내에 있는 수많은 은하들 중 하나가 갖고 있는 거대한 질량이 멀리서 발생한 초신성의 빛을 굴절시키면서 서로 분리된 4개의 화상을 만들어냈다. 초신성의 빛이 중력렌즈 작용에 의해 구부러지고 확대되면서 타원은하 주변에 '아인슈타인의 십자가(the Einstein cross )'라고 알려져 있는 형태의 배열을 연출한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십자가'의 확대 사진이 네모상자에 담겨있다. 레프스달(Refsdal) : 하나의 초신성이 만들어낸 빛의 4중주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멀리 떨어진 별의 폭발이 만들어낸 4개의 화상을 사상 처음으로 잡아냈다. 이 사진은 거대한 질량의 은하단..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우주적 렌즈의 처방전을 점검하다.

사진1> 사진에 보이는 것은 MACSJ1720+35 라 불리는 광대한 은하단의 심장부로서,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가시광선과 근적외선대역으로 촬영된 것이다. 이 은하단은 대단히 무거워서 그 중력이 뒷쪽에 위치한 천체로부터 발생한 빛을 구부리고, 더 밝게 만드는, 중력렌즈라 불리는 현상을 만들어낸다. 사진 상단 우측에 폭발하고 있는 별의 이름은 카라칼라(Caracalla)인데 이 별은 은하단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식별이 가능했던 별이다. 이 초신성은 천문학자들에 의해 대단히 중요한 Ia 유형이라 불리는 특별한 유형에 속하는 별이다. 이 유형의 별들은 일정한 정도의 최대 밝기를 보여주고 있어 우주의 거리를 측정하는데 있어 신뢰도를 높여주는 천체이다. 중력렌즈효과에 의해 확대된 Ia 유형의 초신성은 천문학자들..

The Frontier Fields

사진1> 이 사진들은 프론티어 필드(The Frontier Fields)라고 명명된 새로운 관측 프로그램의 관측 대상으로 선정된 4개의 은하단을 촬영한 것으로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자연색 사진이다. NASA의 훌륭한 망원경들이 지금까지 촬영된 우주보다 훨씬 더 깊은 우주를 촬영하기 위해 팀을 이루었다. 우주에서 발견되는 자연 돋보기 현상을 이용하여, 허블 우주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 그리고 찬드라 우주 망원경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관측할 수 있었던 천체보다 100배 이상 더 희미한 은하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은하단의 중력장은 중력렌즈 현상이 아니었다면 관측할 수 없었을, 훨씬 멀리 떨어진 뒷편의 은하들을 확대하고 더 밝게 만들어 줄 것이다. 중력렌즈로서 사용될 은하단의 거리는 지구로부터..

Abell 1689의 중력렌즈현상

이것은 눈에 보이는 우주에서는 가장 무거운 천체중 하나이다. 허블 ACS로 바라본 이 사진에서 Abell 1689는 아인슈타인의 중력 이론에서 예견한 바와 같이 공간을 휘게 만들고 있으며 이 은하단 뒷쪽에 위한 개개 은하들로부터 발생한 빛을 굴절시키면서 다수의, 휜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로 나타난 중력 렌즈 현상의 에너지는 이 은하단의 질량에 기인하고 있지만 단순히 노란 빛의 은하들로 가득찬 성단의 눈에 보이는 물질들의 질량은 뒷편의 은하들을 푸른색의 아치처럼 보이게 만드는데 필요한 전체 질량의 1퍼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이 우주적 스케일의 렌즈 효과를 설명하기에 충분할만큼 공간을 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중력을 발생시키는 질량의 대부분은 여전히 신비로 남아 있는 암흑 물질..

중력렌즈 퀘이사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중력렌즈 역할을 하고 있는 퀘이사를 포함한 은하들을 찾아냈다. 중력렌즈란 뒤쪽에 위치한 먼거리의 은하 이미지가 앞쪽 천체의 중력으로 인해 확장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현상이다. 퀘이사란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로서 자신이 속한 은하의 모든 별을 앞친것보다도 훨씬 밝은 빛을 내는 천체를 말한다. 퀘이사는 거대질량의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중력렌즈로 작용하는 퀘이사가 속한 은하'라는 흔치 않은 경우의 발견은 EPFL(the Ecole Polytechnique Federale de Lausanne, Switzerland)의 Frederic Courbin 이 이끄는 연구팀이 Sloan Digital Sky Survey(SDSS)에서 관측한 2만 3천개의 퀘이사 스펙트..

새로운 눈이 열리다.-9-

2009년 9월 9일부터 업그레이드 된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고해상도 천체사진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9일 발표된 허블 사이트의 뉴스를 나누어 싣습니다. 뉴스 헤더는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5815 ) 허블 우주망원경이 금번에 수리된 ACS(Advanced Camera for Surveys)를 사용하여 50억광년 떨어진 은하단 Abell 370의 복잡난해한 구조를 밝혀내기 위한 관측을 수행하였다. Abell 370은 중력렌즈라 불리는, 뒷쪽에 위치한 은하로부터 발생한 빛이 앞쪽 은하단의 중력장의 영향을 받아 앞쪽의 은하를 감싸는 듯이 보이는 현상이 최초로 관측된 은하단 중 하나이다. 이 사진에는 아치형과 늘어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