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 크레이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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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 크레이터의 독특한 바위
왜 거대한 바위가 티코 크레이터(Tycho crater) 중앙 봉우리 근처에 있는걸까? 티코 크레이터는 찾아보기 쉬운 크레이터 중 하나로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크레이터이다.(하단 우측 네모 사진을 참고하라) 그런데 이 크레이터의 중앙에는 독특한 물건이 하나 있다. 길이 120미터에 달하는 바위가 그것이다. 이 바위가 지난 10년 동안 달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LRO 위성에 의해 매우 높은 해상도로 촬영되었다. 이 바위의 기원에 대한 선구적인 가설은 1억 1천만년 전 티코 크레이터가 만들어졌던 대충돌 당시 튕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바위가 당시 충돌로부터 만들어진 중앙의 산 근처에 우연히 자리잡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수십억년 동안 유성들의 충돌이 계속되고 달에서 지진이 발생하..
2018.09.04 -
다채로운 색깔의 달
달은 일반적으로 미묘한 명암차이를 가진 회색 또는 노란색 천체로 보인다. 그러나 보름달동안 찰영된 이 다중 색채의 망원경 사진은 달의 측정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작은 편차가 대단히 크게 과장되어 표현되었다. 이러한 색채 차이는 달 표면의 화학적 구성성분의 실제 차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그 차이에 대응되어 만들어졌다. 푸른 색조로 나타나는 부분은 티타늄이 풍부히 존재하는 지역이지만, 오렌지 색과 보라색은 상대적으로 티타늄과 철이 빈약하게 존재하는 지역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요의 바다는 사진 상단 우측 모서리에 파란색으로 나타나있다. 그리고 사진 하단의 티코 크레이터로부터 방사상으로, 85킬로미터 너비로 뻗어나온 하얀색 선들이 오렌지색을 띠는 남쪽 고지대를 가로질러 뻗어나오고 있다. 그 위로 코페르니쿠스 ..
2013.12.19 -
금성의 일식 관측을 준비하는 허블우주망원경
이 사진은 달 표면에서 가장 파괴적인 충돌 흔적을 보여주는 티코 크레이터를 촬영한 것이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이 티코 크레이터를 연구하기 위해 허블 우주망원경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이 사진은 6월 5~6일 경 태양의 전면을 지날 금성을 관측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촬영된 것..
2012.05.07 -
티코 크레이터의 일출
달의 풍경이 멋지게 담긴 이 사진에는 티코 크레이터(Tycho crater) 중앙부의 봉우리들 만들어내는 기다랗고 어두운 그림자가 담겨있다. 드라마틱한 사선 각도로 찍힌 이 사진은 지난 6월 10일 달 탐사선 Lunar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촬영되었다. 1.5미터를 하나의 픽셀에 담은 이 놀라운 해상도의 사진에..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