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7대 비경 - 4.올림푸스 화산과 마리너 협곡
승객 여러분. 지금 저희 셔틀 세이건은 태양계의 내행성계로 진입하였으며, 잠시 후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오 관람시에 간단히 설명드린바 있듯, 화성은 이미 고대시대부터 지구 인류에게는 오랜동안 동경과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1965년과 1971년, 마리너 4호와 9호가 화성을 성공적으로 관측하면서 비록 거친 황무지에 지나지 않는 화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내행성계에서 그나마 인간의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행성인 화성에는 2073년 에추스 카스마(Echus Chasma)에 처음으로 행성진출 기지가 건설되면서 이후 내행성계의 관문 및 외행성 탐사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희 앞 580만 킬로미터 거리에 저희의 4번째 목적지인 화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
20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