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폭풍과 복사에 의해 조각된 이 웅장한 별사이 먼지구름은 우연하게도 우리하게 익숙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형태에 걸맞게 말머리성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천체는 1500 광년 거리의 광활한 오리운 구름 복합체 속에 파묻혀 있다. 약 5광년의 길이를 갖고 있는 이 검은 구름은 바나드 33(Barnard 33)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뒷편에서 붉은 빛을 복사하고 있는 IC 434 성운을 막아선 먼지가 그림자를 드리움으로써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검은 구름안에서는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뜨거운 어린 별들을 둘러싸고 푸른 빛을 뿜어내는 NGC 2023 반사성운이 하단 왼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화려한 사진은 협대역 및 광대역 사진들을 조합하여 만들어졌다. 출처 : NASA -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