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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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7 :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주변을 서로 반대로 도는 가스원반
그림 1> 이 그림은 두꺼운 도넛 모양의 가스먼지 구름에 숨겨져 있는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을 그린 상상화이다. ALMA 관측을 통해 은하 중심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는 가스를 발견했다. 이 그림에서 각 색깔은 가스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다. 파란색은 우리쪽으로 다가오는 물질을, 빨간색은 우리쪽에서 멀어지는 물질을 표시한 것이다. NGC 1068이라는 등재명을 가진 은하의 한복판에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두꺼운 도넛 모양의 구름 속에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이 숨겨져 있다. 천문학자들이 ALMA를 이용하여 이 도넛 모양의 구름을 좀더 세밀하게 연구했다.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 예상 밖의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초기 우주에서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이 어떻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단서를 발견한 ..
2019.10.22 -
초거대질량의 블랙홀 주변에서 유지되고 있는 유기분자들
사진1> 이 사진은 ALMA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바라본 M77 은하의 중심 부분이다. 노란색은 시아노아세틸렌(HC3N)을, 붉은 색은 일황화탄소(CS)를, 그리고 파란색은 일산화탄소를 나타내며 이는 ALMA에 의해 관측된 것이다. 시아노아세틸렌은 은하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핵주변원반에 많이 존재하는 반면 일산화탄소는 별들이 폭발적으로 생성되는 고리에 주로 분포한다. 반면 일황화탄소는 양쪽 지역 모두에 분포하고 있다. 초거대질량의 블랙홀 주변에서 유지되고 있는 유기분자들 천문학자들이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배열(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이하 ALMA)을 이용하여 아마추어 천문가들에게 M77로 알려져 있기도 한 NGC 1068 중심..
2015.03.01 -
M77과 NGC 1055 : 고래자리 듀오
고래자리 방향을 바라보며 촬영한 이 고해상도 사진에는 상단 우측에 거대 나선은하인 NGC 1055가 나선은하 M77과 어우러진 모습이 담겨 있다. 모서리를 우리에게 향하고 있어 좁고 먼지가 가득한 외양을 보이는 NGC 1055는 정면을 우리에게 향하고 있어 밝은 핵과 나선팔들이 보이는 M77과 멋지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두 은하 모두 10만광년이 넘는 지름을 가지고 있으며 6천만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소규모 은하군의 터줏대감들이기도 하다. 예측 거리로 봤을 때, M77은 찰스 메시에의 천체목록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들 중 하나이며 동료 우주섬인 NGC 1055와는 50만광년 거리로 떨어져 있다. 사진의 폭은 대략 보름달 하나의 폭에 해당하며 사진에는 다채로운 색깔의 미리내에 속하는 별들(회절빗살..
2014.12.28 -
M77
정면을 우리에게 보이고 있는 은하 M77은 고래자리 방향으로 4천 7백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천체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볼 때, 이 거대한 섬우주는 10만 광년의 지름을 가지고 있다. NGC 1068로도 알려져 있는 있는 이 은하는 작고 고밀도로 몰려 있으면서 매우 밝은 은하핵이 활성 ..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