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S J1531+3414 2

두 개 은하 사이에 놓여 있는 푸른색 별의 다리

왜 별들로 구성된 푸른 다리가 이 은하단의 중심을 가로 지르고 있는 것일까? SDSS J1531+3414 로 등재되어 있는 이 주목할만한 은하단은 수많은 노란색의 타원은하들을 가지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은하단의 중심은 수많은 독특한 푸른색의 얇은 필라멘트로 둘러싸여 있다. 이것은 실제로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들이 이 은하단의 무거운 중력에 의해 확대되고 길쭉하게 늘려지는 중력렌즈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독특한 것은 은하단 중심에 자리잡은 두 개의 타원은하 중심을 구불구불하게 휘감고 있는 푸른색 필라멘트이다. 이 필라멘트에 대한 면밀한 조사 결과는 이것이 중력렌즈 현상에 의해 멀리 있는 은하가 뒤틀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두 개 타원은하간의 병합에 의해 발생..

두 개의 은하를 사이에 나선형으로 도열해 선 어린 별들.

사진1>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충돌하는 두 개 은하의 중심을 와인따개처럼 휘감고 있는,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진주 목걸이 모양의 천체가 담겨 있다. 이 "진주들"은 갓 태어난 청백색의 별들로 불타오르는 초성단이다. 은하의 충돌을 담고 있는 이 전체 사진에는 중력렌즈에 의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발견은 SDSS J1531+3414 은하단에 대해 천문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우연히 이루어졌다. "끈처럼 도열해 선 구슬들"의 기저에 깔려있는 물리법칙은 자체 중력에 의해 가스들이 덩이짓는 양상을 기술하는 물리법칙과의 연관성이 있다. 이는 비가 떨어질때 선형의 연속체가 아닌 물방울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동일한 프로세스이다. 이러한 물리적 기재를 진즈 불안정성(Jeans insta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