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이 상상화는 백색 난쟁이별 주위를 공전하며 증발되고 있는 작은 암석질 천체를 그린 것이다. 천문학자들이 K2 미션의 관측 데이터로부터 백색 난쟁이별의 전면을 지나는 행성형 천체를 처음으로 식별해냈다. 이 천체는 천천히 파괴되면서 백색 난쟁이별의 표면에 먼지가 된 물질들을 남기게 될 것이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재활용 미션인 K2 미션을 통해 과학자들이 백색 난쟁이별을 나선형으로 돌며 산산히 부서지고 있는 작은 암석질 천체의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백색 난쟁이별이 행성계 내에서 살아남은 행성 잔해를 집어삼킬 수 있다는, 오랜동안 이론으로만 남아 있던 가설을 확인해 준 계기가 되었다. 네이처에 개재된 논문의 주저자인 하바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의 대학원생 앤드류 반더버그(An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