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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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 2-427 과 M1-67 : 우주의 어울리는 한쌍.
Credit:ESA/Hubble & NASA 이 사진은 WR 124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Hen 2-427이라는 별과 이 별을 둘러싸고 있는 M1-67 성운을 인상적으로 담아낸 사진이다. 허블우주빛통에 의해 촬영된 이 천체들은 궁수자리 방향으로 1만 5천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 정 중앙에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이 Hen 2-427이며 이를 둘러싸고 있는 뜨거운 가스 덩쿨은 시속 15만 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우주 공간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 Hen 2-427은 이러한 유형의 별을 발견한 천문학자 찰스 울프(Charles Wolf)와 조지 레이에(Georges Rayet)의 이름을 따 울프-레이에 별로 구분된다. 울프-레이에 별은 격렬하게 물질을 뿜어내는 것으로 특징되는 초고온의 별이..
2015.08.17 -
WR 124
Image Credit: Hubble Legacy Archive, NASA, ESA - Processing & Licence: Judy Schmidt 어떤 별들은 천천히 폭발한다. 드물게 발견되는 무거운 질량을 가진 울프 레이에 별은 너무나 요란스럽고 뜨거운 별로서 우리 망원경 바로 앞에서 천천히 해체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불타오르는 가스 덩이 하나하나는 일반적으로 지구보다 30배 이상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폭발적인 별 폭풍을 쏟아낸다. 사진 정중앙에 보이는 별은 울프-레이에 별 WR 124이며 6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는 성운은 WR 124가 만들어낸 M1-67이라는 성운이다. 왜 이 별이 2만년 전부터 지금까지 서서히 자신을 해체시키고 있는 채로 남아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전히 연구과제로..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