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Lundmark-Melotte 2

WLM (Wolf-Lundmark-Melotte)

이 은하를 발견하는데 주된 역할을 한 천문학자 3명의 이름을 딴 볼프-룬드마크-멜로테(Wolf - Lundmark - Melotte, WLM) 은 외로운 난쟁이은하이다. 남반구의 별자리인 고래자리 방향으로 미리내로부터 3백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이 은하는 국부 은하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구성원 중 하나이다. 사실 이 은하는 국부 은하군 내의 어떤 다른 은하와도 전혀 상호작용을 겪지 않은 은하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새로운 별의 생성을 말해주는 분홍빛 지역과 갓태어난 뜨겁고 푸른 별들이 이 고립된 우주섬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보다는 늙고 차가운 노란빛의 별들은 8천 광년에 걸쳐 뻗어있는 은하의 작은 헤일로 속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다. 이 고해상도 사진은 ESO 파라날 천문대의 268 메..

난쟁이은하 WLM은 어떻게 폭발적으로 별들을 생성해 내는 은하가 될 수 있었을까?

사진1> ALMA를 이용한 관측을 통해 불규칙 난쟁이은하 WLM의 내부에 고밀도로 뭉쳐있는 성간 구름을 발견해냈다. 이 구름은 별무리들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가시광선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은하의 모습은 블랑코 4미터 망원경으로 촬영된 것이다. 상단 왼쪽 네모 상자에 붉은 색으로 보이는 수소가스는 NRAO의 VLA 망원경이 촬영한 것으로 이 가스는 일산화탄소 분자(노란색)의 집중에 필요한 압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일산화탄소 분자의 모습은 ALMA로 촬영된 것이다. 이 지역은 미리내나 또 다른 거대 은하에서 발견되는 고밀도로 먼지가 뭉쳐있어 별무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에 상응되는 지역이다. 지근거리에 위치하는 난쟁이은하 하나가 흥미로운 수수께끼를 던져주고 있다.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