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중요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는 유럽 우주국의 허셜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적색 거성 베텔게우스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중앙의 베텔게우스 바로 주변을 일련의 물질 덩어리가 휘감고 있다. 왼편에 보이는 아치는 이 별이 적색거성으로 진화하는 동안 방출한 물질들이 성간 물질과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바우쇼크이다. 사진 가장 왼쪽에 보이는 희미한 직선은 아마도 이 지역의 자기장과 연관된 먼지 필라멘트이거나 성간 구름의 모서리일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그렇다면 베텔게우스의 움직임을 고려해봤을 때, 아치는 향후 5천년 내에 이 벽에 충돌하게 되고, 베텔게우스 자신은 12,500년 후에 이 벽과 충돌하게 된다. 이 사진은 허셜의 PACS(광자감지 배열 카메라와 분광기, Photodetec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