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lar System(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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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고리 평단면을 지나던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
만약 이게 토성이라면 고리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이 토성의 "부속품"이 1612년 사라졌을 때, 갈릴레오는 그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당시 세기 후반에 가서야 토성의 이 특이한 돌출부가 고리이며, 지구가 이 고리의 평단면을 지날 때 고리가 사라져 보인다는 사실이 이해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토성의 고리가 토성에 비해, 비례로 따지면 면도날보다도 훨씬더 얇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 토성을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호 역시 토성 고리 평단면을 지나고 있다. 2005년 2월 이 토성고리 평단면을 지나는 일련의 사진들이, 이 현상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스페인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페르난도 가르시아 나바로(Fernando Garcia Navarro)에 의해 온라인상에 올라와 있는 카시니호의 방..
2014.02.23 -
바이킹 1호가 촬영한 화성의 아침 구름.
두 대의 바이킹 궤도탐사선이 1970년대에 화성의 아침을 관측한 이래, 화성의 아침을 이 위치에서 바라본 NASA의 우주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이킹 1호가 1976년 8월 1일 촬영한 이 사진은 화성 적도 지역 마리너 계곡에 아침이 시작되면서 얼음구름이 서려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상단 왼쪽이 북쪽이며 이 사진은 약 1천 킬로미터 폭을 담고 있다. 비록 바이킹 호나 유럽우주국의 마스 익스프레스 궤도 탐사선이 관측한 화성의 아침이 조금 있긴 하지만, 구름이나 안개, 표면의 서리와 같은 아침풍경이 화성의 서로 다른 지역, 서로 다른 계절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체계적으로 연구된 적이 없다. 2014년 NASA의 마스 오디세이 궤도탐사선은 이와 같은 화성의 아침을 체계적으로 탐사할 수 있도록, 공전..
2014.02.18 -
도넛의 비밀을 풀고 오르막을 향하고 있는 오퍼튜니티호
사진> NASA 오퍼튜니티호가 파노라마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한 이 사진은 2014년 1월 초, '피너클 아이랜드(Pinnacle Island)라 불리는 돌멩이가 오퍼튜니티호 앞에 나타나기 전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자들이 '피너클 아일랜드(Pinnacle Island)'라는 이름이 붙은 젤리 도넛 모양의 이 악명높은 돌멩이의 정체를 결정지었다. 이 돌멩이는 좀더 큰 바위에서 떨어져나온 조각으로 1월 초 오퍼튜니티호의 바퀴에 끼어 이동한 돌멩이인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지름 4센티미터, 붉은색 중심부에 하얀색 테두리를 두른 이 돌멩이는 발견되기 4일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위치에서 1월 8일 사진이 촬영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좀더 최근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떨어져나온 조각으로부터 약간 경사..
2014.02.17 -
태양계 최대 위성 가니메데의 지질도가 제작되다.
Image Credit: USGS Astrogeology Science Ctr/Wheaton/ASU/NASA/JPL-Caltech 태양계 최대 위성 가니메데의 지질도가 제작되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처음 발견하고 400년이 지나서야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위성인 목성의 달 가니메데가 마침내 지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튼 컬리지의 지오프레이 콜린스(Geoffrey Collins)가 이끄는 연구팀이 목성의 일곱번째 위성인 가니메데의 전체 지질도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 지도는 NASA의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 우주선이 토성을 통과할 때(1979년) 획득한 사진들과 갈릴레오 위성(1995년 ~ 2003년)에 의해 촬영된 최상의 사진들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미국 지질 조사국의 세계 지도로..
2014.02.16 -
NASA의 우주선들이 잡아낸 토성 오로라의 360도 영상
동영상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RE2EnQaOydU NASA의 우주선들이 잡아낸 토성 오로라의 360도 영상 NASA는 토성이 극지방에서 춤추는 불빛이 발생할 때마다 토성을 바라보는 일련의 눈들을 훈련해왔다.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이 자외선 파장으로 북반구의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었으며, 토성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카시니호는 적외선과 가시광선 자외선 대역에서 이를 보완하는 확대 사진을 촬영하였다. 카시니호는 또한 지구쪽을 향하지 않아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토성의 북반구 또는 남반구를 볼 수 있었다. 그 결과, 이 오로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모습을 단계별로 볼 수 있었으며, 이 오로라들의 복잡성과 함께 태양으로부터 ..
2014.02.15 -
NASA의 화성궤도 탐사선들이 물의 가능성이 있는 단서를 목격하다.
사진 1> 이 사진은 계절적으로 변화하는 검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화성의 경사면과 동일 지역에 대해 광물분포를 알려주는 분광분석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색체를 입힌 데이터를 합성한 것이다. NASA의 화성궤도 탐사선들이 물의 가능성이 있는 단서를 목격하다. 화성 궤도를 공전중인 NASA의 우주선이 계절적 변화를 보여주는 구조물로 이해되어 액체의 물일 가능성을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는 단서를 보내왔다. 이 액체상태의 물은 아마 지금 실재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구조물은 어두운 빛을 띤 손가락 모양의 자국으로 화성의 기온이 상승했을 때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렸다. 이번 새로운 단서는 동일 경사면에 분포하는 철 광물의 계절적 변동에 대응되고 있으며 지표의 온도변화 및 활성지역의 또다른 특색들에 대한 조사내역..
201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