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 알파지역의 7개 원형언덕

2012. 3. 24. 18:003. 천문뉴스/JPL Photo Journal

 

 

알파지역(Alpha Regio)의 동쪽 모서리를 촬영한 이 사진은 금성의 남위 30도, 동경 11.8도를 중심으로 놓고 촬영한 것이다.

 

여기에는 평균지름 25Km, 가장 높은 곳은 750미터의 높이를 가진 7개의 원형언덕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지형의 생성에 대한 가능성으로 들 수 있는 것은, 우선 평면을 뚫고 올라온 고밀도의 용암이 동일한 속도로 외곽으로 퍼지면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다.
상단 표면에 보이는 복잡한 균열은 만약 이 지형이 이처럼 용암의 분출로 발생했다면 표면이 식은 이후에 다시 안쪽에서 추가로 용암이 더 밀고나오는 흐름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또다른 가능성은 고열로 녹은 바위나 마그마가 지표면을 밀어올리면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다.

이때, 지표부에 가까이 있던 마그마가 다시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돔 정상부의 지표 붕괴를 야기시켜 이와 같은 균열을 발생시켰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모서리가 밝게 보이는 것은 돌부스러기들이 사면에 쌓여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어떤 균열들은 돔에 의해 덮혀 있는 반면, 또 어떤 균열들은 돔을 가로질러 생성되어 있기도 하다.

이는 이 지형을 형성된 선후관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출처 :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Jet Propulsion Laboratory) Photo Journal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00215

 

참고 : 금성의 다양한 지형 등 금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