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3. 22:17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이 사진은 오리온 성운의 기류와 상호작용하고 있는 오리온자리 LL별의 별폭풍과 우주구름들의 모습을 확대한 아름다운 사진이다.
새로운 별들을 생성해 내는 오리온 성운을 떠돌면서 아직 생애의 초기를 보내고 있는 변광성인 오리온자리 LL별은
생애의 중년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태양보다 훨씬 강력한 별 폭풍을 뿜어내고 있다.
별폭풍이 앞쪽에 몰려 있는 가스들보다 훨씬 빠르게 쏟아져 나가면서 전면에 충격파를 형성시키는데
이 충격파의 생성기제는 물을 헤쳐나가는 배 전면에 생기는 물결이나 음속을 돌파하는 비행기에서 생기는 충격파와 유사하다.
사진 중심부에서 약간 왼쪽 상단에 보이는 작은 아치 구조물이 바로 오리온자리 LL별에 의해 만들어지는 바우 쇼크로 이 쇼크의 지름은 0.5광년 정도이다.
느리게 움직이는 가스가 오리온 성운의 중심성단인 트라페지움에서 쏟아져 나오는데
트라페지움 성단은 이 사진의 상단 왼쪽 바로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삼차원으로 바라봤을 때, 오리온자리 LL별을 감싸고 있는 충격파의 전면은 사발 모양을 띠게 되는데
이 사발 모양은 충격파의 가장 자리 끝단을 따라서 가장 밝게 나타난다.
이 아름다운 사진은 새로운 별의 생성과 관련되어
무수한 유동성 구조물들이 가득 들어찬 오리온 자리의 복잡한 별생성구역을 촬영한 거대 모자이크 사진의 일부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2월 3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203.html
원문>
Image Credit: NASA, ESA, and The Hubble Heritage Team
Explanation: This esthetic close-up of cosmic clouds and stellar winds features LL Orionis, interacting with the Orion Nebula flow. Adrift in Orion's stellar nursery and still in its formative years, variable star LL Orionis produces a wind more energetic than the wind from our own middle-aged Sun. As the fast stellar wind runs into slow moving gas a shock front is formed, analogous to the bow wave of a boat moving through water or a plane traveling at supersonic speed. The small, arcing, graceful structure just above and left of center is LL Ori's cosmic bow shock, measuring about half a light-year across. The slower gas is flowing away from the Orion Nebula's hot central star cluster, the Trapezium, located off the upper left corner of the picture. In three dimensions, LL Ori's wrap-around shock front is shaped like a bowl that appears brightest when viewed along the "bottom" edge. The beautiful picture is part of a large mosaic view of the complex stellar nursery in Orion, filled with a myriad of fluid shapes associated with star 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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