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3. 02:33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이것은 태양에 내리는 비일까?
비록 떨어지는 게 물이 아니라 엄청난 고온의 플라즈마이긴하지만 맞는 표현이다.
그 일례가 2012년 7월 중순 발생했다.
태양에서 발생한 분출이 코로나 질량 방출과 중급의 태양 플래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어서 발생한 것은 훨씬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태양 코로나 근처에 있는 플라즈마는 식으면서 다시 태양으로 떨어져 내리는, '코로나 비(coronal rain)'라고 알려진 현상을 보여주게 된다.
이들은 전기적으로 흥분되어 있는 상태여서,
태양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장기장 고리를 따라서 전자와 광자, 그리고 이온들이 각자 일련의 흐름을 만들어내게 되고
이로부터 초현실적인 3차원의 폭포모양이 연출되는 것이다.
그 결과 만들어진 놀라운 광경이 자외선 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빛을 뿜어내고 있는 부분의 온도는 약 5만K에 육박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동영상의 각 초는 6분 분량을 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비'가 유지된 전체 시간은 대략 10시간에 달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2월 26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226.html
원문>
Video Credit: Solar Dynamics Observatory, SVS, GSFC, NASA; Music: Thunderbolt by Lars Leonhard
Explanation: Does it rain on the Sun? Yes, although what falls is not water but extremely hot plasma. An example occurred in mid-July 2012 after an eruption on the Sun that produced both a Coronal Mass Ejection and a moderate solar flare. What was more unusual, however, was what happened next. Plasma in the nearby solar corona was imaged cooling and falling back, a phenomenon known as coronal rain. Because they are electrically charged, electrons, protons, and ions in the rain were gracefully channeled along existing magnetic loops near the Sun's surface, making the scene appear as a surreal three-dimensional sourceless waterfall. The resulting surprisingly-serene spectacle is shown in ultraviolet light and highlights matter glowing at a temperature of about 50,000 Kelvin. Each second in the above time lapse video takes about 6 minutes in real time, so that the entire coronal rain sequence lasted about 10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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