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무지개

2013. 3. 27. 22:37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왜 지평선이 이다지도 화려하게 보일까?

왜냐하면 태양 반대편으로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에 촬영된 것은 그저 일반적인 무지개일 뿐이다.

그런데 이처럼 특이하게 보이는 것은 태양이 높이 있는 동안 무지개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무지개의 중심은 정확히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하게 되는데, 태양의 고도가 높으면 멀리에서 내리는 비에 반사되어,

아주 높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 - 무지개의 나머지 부분은 지평선 밑으로 가라앉아 있는 -  낮은 무지개가 만들어지게 된다.

 

더군다나 관측자들은 저마다 다른 무지개를 보게 된다 --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이 태양과 무지개 사이 정 가운데에 위치한 것처럼 보이고,
모든 관측자들은 무지개 중심으로부터 정확하게 42도 각도로 뻗어나간 다채로운 원형 대역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에펠탑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것이다.

 

간헐적인 폭풍우가 수일간 지속되더라도 지평선의 무지개는 단지 몇 분동안만 나타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3월 27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327.html

 

원문>

A Horizon Rainbow in Paris
Image Credit & Copyright: Bertrand Kulik

Explanation: Why is this horizon so colorful? Because, opposite the Sun, it is raining. What is pictured above is actually just a common rainbow. It's uncommon appearance is caused by the Sun being unusually high in the sky during the rainbow's creation. Since every rainbow's center must be exactly opposite the Sun, a high Sun reflecting off of a distant rain will produce a low rainbow where only the very top is visible -- because the rest of the rainbow is below the horizon. Furthermore, no two observers can see exactly the same rainbow -- every person finds themselves exactly between the Sun and rainbow's center, and every observer sees the colorful circular band precisely 42 degrees from rainbow's center. The above image featuring the Eiffel Tower was taken in Paris, France last week. Although the intermittent thunderstorms lasted for much of the day, the horizon rainbow lasted for only a few minu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