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8. 23:32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마치 풀려나가는 실타래처럼 보이는 밝은 나선은하 NGC 3169는 희미하게 보이는 별자리인 육분의 자리 방향으로 밝은 별 레굴루스 바로 밑, 7천만광년 거리에서 자신의 별들을 풀어내고 있다.
NGC 3169(왼쪽)와 NGC 3166은 서로 중력섭동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 은하의 아름다운 나선 팔 역시 주변을 휩쓸고 있는 중력 섭동꼬리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는데, 이 지역의 밝은 은하들 모두 마찬가지 운명에 처한 상태이다.
사실 별들로 만들어진 아치와 보풀들은 은하간의 중력 상호섭동이 있음을 말해주는데 사진에서는 마치 마구잡이로 뻗쳐있는듯이 보인다.
이 사진은 이 천체까지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20도분, 즉 약 40만 광년의 폭을 담고 있으며, 우측으로는 훨씬 규모도 작고 침침한 NGC 3165가 보인다.
NGC 3169는 라디오파에서 X선에 이르는 스펙트럼에서 밝게 빛나는 십자가 형상의 빛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중심에 거대질량의 블랙홀이 있음을 암시하는 활동은하핵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3월 28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328.html
참고 : NGC 3169를 비롯한 각종 은하 및 은하단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Unraveling NGC 3169
Image Credit &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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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anation: Bright spiral galaxy NGC 3169 appears to be unraveling in this cosmic scene, played out some 70 million light-years away just below bright star Regulus toward the faint constellation Sextans. Its beautiful spiral arms are distorted into sweeping tidal tails as NGC 3169 (left) and neighboring NGC 3166 interact gravitationally, a common fate even for bright galaxies in the local universe. In fact, drawn out stellar arcs and plumes, indications of gravitational interactions, seem rampant in the deep and colorful galaxy group photo. The picture spans 20 arc minutes, or about 400,000 light-years at the group's estimated distance, and includes smaller, dimmer NGC 3165 at the right. NGC 3169 is also known to shine across the spectrum from radio to X-rays, harboring an active galactic nucleus that is likely the site of a supermassive black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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