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스타스 혜성의 넓은 꼬리

2013. 4. 1. 23:21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북반구의 천체 관측자에게 점점 밝기가 희미해지고 있는 판스타스 혜성은 아직 해가 진 후 서쪽 지평선 위에 걸려 있지만, 앞으로는 달이 떠오르기 바로 전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지구에서 이 혜성을 바라보는 각도에서는 여전히 이 혜성의 넓은 먼지 꼬리를 식별할 수 있다.

 

3월 21일, 이 혜성을 긴 노출을 이용하여 추적한 사진에서는 판스타스 혜성의 꼬리의 미묘한 가로줄들이 강조되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위에 커서를 올리면 서콘과 syndynes 모델을 먼지 꼬리에 따라 겹쳐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하기 원문 링크의 사진을 보시면 서콘, syndynes  네트워크 모델이 겹쳐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콘(다시 선으로 길쭉하게 표현된 선)은 혜성의 핵으로부터 궤적을 따라 뿌려지고 있는 먼지들로서 이 먼지들의 속도는 제로이다.

일련의 서콘 선은 1일 간격으로 단절된 양상을 보여주며, 사진 하단으로부터 시작되어 3월 10일 근일점을 통과하기 전 10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Syndynes(실선으로 그어진 선)역시 동일한 규모를 가진 먼지알갱이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역시 혜성에서 떨어져나온 것으로 자체 속도는 제로이다.

상단 syndyne를 따라 도열하고 있는 먼지 알갱이들의 지름은 1미크론 정도이다.


이 먼지 알갱이들의 크기는 시계반대방향으로 혜성의 공전궤도(혜성 핵을 가로지르고 있는 짧은 다시 선)와 거의 평행한 syndyne쪽에 다다르면

그 크기가 500미크론 너비까지 증가한다.

 

이 모델에서 먼지 다발들에 가해지는 힘은 중력과 태양빛에 의한 압력일 것으로 추측된다.

 

판스타스 혜성에서 주기적인 양상을 보이는 가로줄들은 서콘 선 모델이 나타내는 궤적을 거의 따라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 스케일 : 3월 21일 판스타스 혜성은 1억 8천만 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거리를 고려했을 때 이 사진의 폭이 담고 있는 거리는 거의 4백만 킬로미터 정도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3월 30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330.html

 

참고 : C/2011 L4 판스타스 혜성을 비롯한 태양계의 다양한 작은 천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왜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6
          혜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5
          유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원문>

The Broad Tail of PanSTARRS
Image Credit & Copyright:Lorenzo Comolli- Model Overlay:Marco Fulle(INAF)

Explanation: For northern hemisphere skygazers, fading Comet PanSTARRS (C/2011 L4) still hangs above the western horzion, after sunset but before moonrise in the coming days. Its perspective from planet Earth continues to reveal the comet's broad dust tail. This long exposure tracking the comet, made on March 21, has been enhanced to show remarkable, subtle striations in PanSTARRS' tail. Place your cursor over the image (or click here) to show an overlay of the dust tail with a model network of synchrones and syndynes. Synchrones (long dashed lines) trace the location of dust grains released from the comet nucleus at the same time and with zero velocity. The successive synchrone lines shown are separated by 1 day and start at the bottom, 10 days before the comet's March 10 perihelion passage. Syndynes (solid lines) show the location of dust grains of the same size, also released with zero velocity. Dust grains 1 micron wide lie along the upper syndyne. The grain width increases counterclockwise to 500 micron wide grains along the syndyne nearly parallel to the comet's orbit (short dashed line through the nucleus location). In the model, forces acting on the dust grains were assumed to be gravity and the pressure of sunlight. The periodic striations in PanSTARRS' tail seem to closely follow the model synchrone lines.

Image Scale: on March 21 Comet PanSTARRS was about 180 million kilometers away. At that distance, this picture would be almost 4 million kilometers 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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