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9. 23:26ㆍ3. 천문뉴스/ESA 허블
얼핏보면 허블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두 개의 은하가 휘감겨 하나로 합쳐지고 있는, 우주의 거대한 두 거인이 천상의 격렬한 전쟁터에 휘말려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사진은 빛나는 별들이 뒤범벅이된 천체를 얼마나 쉽게 오독할 수 있으며 얼마나 쉽게 잘못 인지하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뿐이다.
이 모든 것은 그저 시각적 착각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은하들은 그저 우연히 우리 시선에 겹쳐서 나타날 뿐으로서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천체는 불규칙왜소은하인 PGC 1638이며 사진에는 마치 성운인 듯 나타나 있고, 그 옆으로는 마치 사선이 그어진듯 우리에게 모서리를 보여주고 있는 은하인 APMBGC 252+125-117이 위치하고 있다.
이 광대역 사진에는 또한 오른쪽으로 우리에게 정면을 또렷하게 보여주는 나선은하를 포함한 더 많은 원거리 은하들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허블의 숨은 보석 찾기에 참여한 루카 리마톨라에 의해 제출된 사진이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33a/
원문>
A cosmic optical illusion
At first glance, this Hubble picture appears to capture two space colossi entangled in a fierce celestial battle, with two galaxies entwined and merging to form one. But this shows just how easy it is to misinterpret the jumble of sparkling stars and get the wrong impression — as it’s all down to a trick of perspective.
By chance, these galaxies appear to be aligned from our point of view. In the foreground, the irregular dwarf galaxy PGC 16389 — seen here as a cloud of stars — covers its neighbouring galaxy APMBGC 252+125-117, which appears edge-on as a streak. This wide-field image also captures many other more distant galaxies, including a quite prominent face-on spiral towards the right of the picture.
A version of this image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image processing competition by contestant Luca Limatola.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Luca Limat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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