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2. 21:15ㆍ3. 천문뉴스/ESA 허블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캠벨의 수소 별(Campbell’s hydrogen star)로 알려져 있기도 한 HD 184738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별은 붉은 빛의 가스 다발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이글거리는 붉은 빛과 오랜지 빛은 수소와 질소가 포함된 가스가 불타오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진 중앙에 있는 HD 184738은 작은 행성상 성운이다.
이 별은 [WC] 별로도 알려져 있는데 드물게 발견되는 이 유형의 별은 훨씬 무거운 질량을 가진 비슷한 별, 울프-레이에 별(Wolf-Rayet stars)을 닯은 별이다.
울프-레이에 별이라는 이름은 19세기 중반 이러한 유형의 별을 처음으로 식별해낸 두 명의 프랑스 천문학자 찰스 울프(Charles Wolf)와 조지 레이에(Georges Rayet)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울프-레이에 별은 고온의 별이며 그 질량은 태양 질량의 20배 정도일 것으로 예측되고, 별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들을 빠르게 우주로 날려버리면서 질량을 빠르게 잃고 있는 별이다.
[WC] 별은 이와는 약간 다르다 : 이들은 태양처럼 낮은 질량을 가지고 있는 삶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 별이다.
이 별들은 자신의 원래 질량의 상당부분을 최근 분출해 내기 시작했으며, 고온의 별핵은 여전히 높은 비율로 질량을 잃어가면서 뜨거운 별폭풍을 만들어낸다.
이 별폭풍이 울프-레이에 별을 닮은 모습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은 이들 별폭풍의 조성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여 별의 유형을 분류해 낼 수 있다.
[WC] 별의 경우 별폭풍에 포함되어 있는 탄소와 산소로 구분해 낼 수 있다.
몇몇 울프-레이에 별에는 질소가 풍부하게 존재하지만 질량의 낮은 이들의 유사 별들에서 질소는 매우 드물게 존재한다.
HD 184738은 적외선 스펙트럼에서 매우 밝게 빛을 내며 지구를 형성시킨 물질들과 유사한 먼지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이 먼지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규명된 바 없다.
이 사진은 허블의 숨은 보석 찾기 컨테스트에 참여한 Jean-Christophe Lambry에 의해 제출된 사진이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37a/
원문>
A smouldering star
This new image, snapped by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shows the star HD 184738, also known as Campbell’s hydrogen star. It is surrounded by plumes of reddish gas — the fiery red and orange hues are caused by glowing gases, including hydrogen and nitrogen.
HD 184738 is at the centre of a small planetary nebula. The star itself is known as a [WC] star, a rare class resembling their much more massive counterparts — Wolf-Rayet stars. These stars are named after two French astronomers, Charles Wolf and Georges Rayet, who first identified them in the mid-nineteenth century.
Wolf-Rayet stars are hot stars, perhaps 20 times more massive than the Sun, that are rapidly blowing away material and losing mass. [WC] stars are rather different: they are low-mass Sun-like stars at the end of their lives. While these stars have recently ejected much of their original mass, the hot stellar core is still losing mass at a high rate, creating a hot wind. It is these winds that cause them to resemble Wolf-Rayet stars.
However, astronomers can look more closely at the composition of these winds to tell the stars apart; [WC] stars are identified by the carbon and oxygen in their winds. Some true Wolf-Rayet stars are rich in nitrogen instead, but this is very rare among their low-mass counterparts.
HD 184738 is also very bright in the infrared part of the spectrum, and is surrounded by dust very similar to the material that the Earth formed from. The origin of this dust is uncertain.
A version of this image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image processing competition by contestant Jean-Christophe Lambry.
This caption was revised on 18/09/2013 to more accurately describe this image.
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Jean-Christophe Lamb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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