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Dawn) 탐사선이 소행성 베스타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다.

2013. 12. 17. 22:063. 천문뉴스/NASA 태양계 탐사

 

Image Credit: NASA/JPL-Caltech/UCLAMPS/DLR/IDA

 

사진 1> NASA의 던 우주선이 촬영한 에일리아 크레이터(the Crater Aelia)의 내외부에 존재하는 물질들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다.

 

 

Image Credit: NASA/JPL-Caltech/UCLAMPS/DLR/IDA

 

사진 2> 이 사진은 소행성 베스타 남반구의 거대한 레아실비아 분지(Rheasilvia basin)에 위치하고 있는 안토니아 크레이터(the crater Antonia)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mage Credit: NASA/JPL-Caltech/UCLAMPS/DLR/IDA

 

사진 3>  이 사진은 섹스틸리아(the crater Sextilia) 크레이터의 북서쪽에 분포하는 물질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섹스틸리아 크레이터는 남위 30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진에서는 하단 우측에 보이고 있다.

 

던(Dawn) 탐사선이 베스타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다.

 

흘끗 바라봤을 때 아름다운 모습이 포착됐다.

 

던 우주선에 의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된 바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소행성 베스타를 육안으로 바라보면 그닥 현란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베스타는 거의 회색 빛을 띠고 있고 크고 작은 크레이터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소행성이다.

 

그러나 독일 카트렌버그-린다우에 위치하고 있는 막스 플랑크 연구소 태양계 연구분과의 과학자들이 던 우주선의 영상분리형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베스타의 사진을 재해석해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에 각각 다른 색채를 부여했고, 그 결과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지질학적 구조를 밝혀냈을 뿐 아니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진 장면도 만들어냈다.

 

막스 클랑크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금 충돌로부터 만들어진 용암들과, 지진 또는 유성의 충돌로 인해 파헤쳐진 크레이터와 같은 구조들을 픽셀당 60미터의 해상도로 볼 수 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 영상분리형 카메라 팀의 리더인 안드레아스 나튜스(Andreas Nathues)는 이번 사진의 핵심기술은 우주선에 장착된 카메라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일곱개의 색 필터에 있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광물은 빛을 서로 다른 파장과 서로 다른 각도로 반사해내기 때문에, 이 필터가 없었다면 여전히 알 수 없었을 구성성분의 차이를 밝혀줄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과학자들이 데이터를 정교하게 조절하여 매우 선명한 밝기 변이 양상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새로운 컬러 사진에서 서로 다른 색깔은 각각 베스타 표면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물질들을 나타내고 있다.
나투스는 이들이 인상적인 조성과 함께 다양한 폭의 지질학적 변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색깔이 부여된 이 사진은 그 자체로도 시각적으로 충분히 아름다워 대단히 인상적이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 영상분리형 카메라 팀의 팀원인 마틴 호프만(Martin Hoffman)의 소감은 다음과 같다.
"어떤 아티스트도 이와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없을 거에요. 이건 오직 자연만이 해낼 수 있는 거죠."

 

사진에 보이는 에일리아 크레이터와 안토니아 크레이터 그리고 그 부근에 있는 섹스틸리아 크레이터는 베스타에서 가장 인상적인 지역들이다.

 

던 우주선이 베스타를 방문했던 것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9월까지였다.

 

지금 던 우주선은 자신의 두번째 목적지인 왜소행성 세레스를 향해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세레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 벨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천체이다.

 

* 출처 : NASA Solar System Exploration 2013년 12월 16일 News Release
            http://solarsystem.nasa.gov/news/display.cfm?News_ID=45871

 

참고 : 소행성 베스타를 비롯한 태양계의 다양한 작은 천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왜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6
          혜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5
          유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원문>

Dawn Creates Guide To Vesta's Hidden Attractions

16 Dec 2013

 

(Source: NASA/JPL/Max Planck Institute for Solar System Research)

Some beauty is revealed only at a second glance. When viewed with the human eye, the giant asteroid Vesta, which was the object of scrutiny by the Dawn spacecraft from 2011 to 2012, is quite unspectacular color-wise. Vesta looks grayish, pitted by a variety of large and small craters.

But scientists at the Max Planck Institute for Solar System Research in Katlenburg-Lindau, Germany, have re-analyzed the images of this giant asteroid obtained by Dawn's framing camera. They assigned colors to different wavelengths of light and, in the process, revealed in unprecedented detail not only geological structures that are invisible to the naked eye, but also landscapes of incomparable beauty.

Researchers at Max Planck can now see structures such as melts from impacts, craters buried by quakes and foreign material brought by space rocks, visible with a resolution of 200 feet (60 meters) per pixel.

"The key to these images is the seven color filters of the camera system on board the spacecraft," said Andreas Nathues, the framing camera team lead at Max Planck. Since different minerals reflect light of different wavelengths to different degrees, the filters help reveal compositional differences that remain hidden without them. In addition, scientists calibrated the data so that the finest variations in brightness can be seen.

In the new colorized images, different colors indicate different materials on the surface of Vesta. They reveal impressive formations and a wide range of geological diversity, said Nathues. But above all, the color-coded images are impressive because of their beauty.

"No artist could paint something like that. only nature can do this," said Martin Hoffman, a member of the framing camera team also at Max Planck. Pictures of the crater Aelia, the crater Antonia and an area near the crater Sextilia show some of Vesta's most impressive sites.

Dawn visited Vesta from July 2011 to September 2012. The spacecraft is currently on its way to its second destination, the dwarf planet Ceres. Ceres is the largest object in the main asteroid belt between Mars and Jupiter.

The Dawn mission to Vesta and Ceres is managed by NASA's Jet Propulsion Laboratory, a division of the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in Pasadena, for NASA's Science Mission Directorate, Washington. UCLA is responsible for overall Dawn mission science. The Dawn framing cameras were developed and built under the leadership of the Max Planck Institute for Solar System Research, Katlenburg-Lindau, Germany, with significant contributions by DLR German Aerospace Center, Institute of Planetary Research, Berlin, and in coordination with the Institute of Computer and Communication Network Engineering, Braunschweig. The framing camera project is funded by the Max Planck Society, DLR and NASA.

More information on Dawn is available at: http://www.nasa.gov/dawn and http://dawn.jpl.nasa.gov.

 

Jia-Rui Cook 818-354-0850
Jet Propulsion Laboratory, Pasadena, Calif.
jccook@jpl.nasa.gov

Birgit Krummheuer +49 5556-979-462
Max Planck Institute for Solar System Research, Katlenburg-Lindau, Germany
presse@mps.mpg.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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