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7. 20:43ㆍ3. 천문뉴스/ESA 허블
Credit: ESA/Hubble & NASA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바라본 구상별무리, 메시에 22 (M22)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상별무리란 별들이 구형으로 빽빽하게 모여있는 천체로서 일반적으로 120억살에서130억살 정도의 나이를 가지고 있는 초기 우주의 화석이라 할 수 있다.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임을 고려했을 때, 그 나이가 상당히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M22는 미리내에 존재하는 150여개의 구상별무리 중 하나이며 지구로부터 고작 1만 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가장 가까운 구상별무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천체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1665년 아브라함 일(Abraham Ihle)에 의해서였으며 구상별무리로서는 최초로 발견된 천체 중 하나이다.
이 천체는 북반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장 밝은 구상별무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천체가 처음으로 발견된 구상별무리라는 사실은 그닥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 구상별무리는 미리내의 중심부, 상당히 많은 별들이 몰려 있는 팽대부 가까이의 궁수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구상별무리의 지름은 대략 70광년이며 지구에서 바라봤을 때, 보름달 하나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만큼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와 충분히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별무리의 별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빛은 이 구상별무리와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먼지와 가스들에 의해 흐려지면서 충분히 밝게 보이지는 않는다.
구상별무리에 속한 천체들은 초기 우주에서 남겨진 천체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는 인기있는 연구 대상이기도 하다.
M22는 특별히 다음과 같은 요소 때문에 매력적인 천체이기도 하다.
우선 이 구상별무리에서 별 주위를 돌지는 않는 6개의 행성 크기의 천체가 발견되었다.
이 구상별무리는 또한 두 개의 블랙홀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구상별무리는 행성상성운을 품고 있는 3개의 구상별무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행성상성운이란 삶의 막바지에 다다른 무거운 별이 뿜어낸 가스상 천체를 말한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514a/
참고 : M22를 비롯한 각종 성단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5
원문>
The crammed centre of Messier 22
This image shows the centre of the globular cluster Messier 22, also known as M22, as observed by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Globular clusters are spherical collections of densely packed stars, relics of the early years of the Universe, with ages of typically 12 to 13 billion years. This is very old considering that the Universe is only 13.8 billion years old.
Messier 22 is one of about 150 globular clusters in the Milky Way and at just 10 000 light-years away it is also one of the closest to Earth. It was discovered in 1665 by Abraham Ihle, making it one of the first globulars ever to be discovered. This is not so surprising as it is one of the brightest globular clusters visible from the northern hemisphere, located in the constellation of Sagittarius, close to the Galactic Bulge — the dense mass of stars at the centre of the Milky Way.
The cluster has a diameter of about 70 light-years and, when looking from Earth, appears to take up a patch of sky the size of the full Moon. Despite its relative proximity to us, the light from the stars in the cluster is not as bright as it should be as it is dimmed by dust and gas located between us and the cluster.
As they are leftovers from the early Universe, globular clusters are popular study objects for astronomers. M22 in particular has fascinating additional features: six planet-sized objects that are not orbiting a star have been detected in the cluster, it seems to host two black holes, and the cluster is one of only three ever found to host a planetary nebula — a short-lived gaseous shells ejected by massive stars at the ends of their lives.
Credit:
ESA/Hubble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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