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9. 21:57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화성궤도탐사위성(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의 HiRISE 카메라가 촬영한 이 사진은 남쪽 아키달리아 평원(Acidalia Planitia)에 존재하는 오래된 구덩이들과 바람에 날려 쌓인 퇴적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HiRISE 표준 색채판에서 인상적인 파란색의 그림자로 보이는 이 지역은, 사람의 눈으로 보았다면 아마도 회색이나 약간의 붉은 색이 감도는 지역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는 이 지역을 직접 보지 못했다.
당신이 엔디 위어(Andy Weir)가 쓴 공상과학소설 "화성인(The Martian)"에 등장하는 NASA 우주비행사가 아니라면 말이다.
이 소설은 HiRISE카메라가 촬영한 이 지역과 동일한 좌표상에 착륙한 아레스 3 착륙지에서 우주비행사인 마크 와트니가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소설에서 와트니가 거주한 6미터 직경의 거주지는 사진에 보이는 거대 충돌구덩이 지름의 10분의 1 정도이다.
아레스 3의 기착지 좌표는 칼 세이건 추모역으로 지정된 1997년 패스파인더의 기착지에서 북쪽으로 8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5월 16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0516.html
참고 : 다양한 화성의 풍경 등, 화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7
원문>
Ares 3 Landing Site: The Martian Revisited
Image Credit: HiRISE, MRO, LPL (U. Arizona), NASA
Explanation: This close-up from 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s HiRISE camera shows weathered craters and windblown deposits in southern Acidalia Planitia. A striking shade of blue in standard HiRISE image colors, to the human eye the area would probably look grey or a little reddish. But human eyes have not gazed across this terrain, unless you count the eyes of NASA astronauts in the scifi novel The Martian by Andy Weir. The novel chronicles the adventures of Mark Watney, an astronaut stranded at the fictional Mars mission Ares 3 landing site corresponding to the coordinates of this cropped HiRISE frame. For scale Watney's 6-meter-diameter habitat at the site would be about 1/10th the diameter of the large crater. Of course, the Ares 3 landing coordinates are only about 800 kilometers north of the (real life) Carl Sagan Memorial Station, the 1997 Pathfinder landing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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