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아나렘마(Analemma)

 

Image Credit & Copyright:  Adrianos Golemis

 

태양은 매일 같은 지점을 지나는 걸까?

젼혀 그렇지 않다.

이에 대해 훨씬 이해가 쉬운, 시각적 대답이 바로 아나렘마이다.
아나렘마는 1년간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지점의 풍경을 촬영하여 하나로 합성한 사진을 말한다.

 

이 아나렘마는 추운날씨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콩코르디아 남극기지(the Concordia Station)  근처에서 1주일 간격으로 촬영된 것이다.

매일 오후 4시의 태양의 위치를 촬영하여 합성한 이 사진은 남극에서 촬영된 아나렘마로는 최초의 사진으로 생각된다.

 

사진에 9월부터 3월까지의 태양만 보이는 이유는 나머지 기간에 태양은 지평선 아래 머무르기 때문이다.

 

오늘은 추분이다. 오늘부터 태양은 지난 6개월 간의 밤을 뒤로하고 남극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다음 3월까지 지지 않으면서 거대한 대기 굴절 효과를 만들어내게 된다.

반대로 북극에서의 태양은 지난 6개월간의 백야를 마치고 지평선 아래로 내려간다.

 

북극과 남극 사이 지구의 모든 지역에서 분점은 낮과 밤의 시간이 12시간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9월 23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0923.html      

 

참고 : 다양한 아나렘마 사진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Antarctic Analemma
Image Credit & Copyright: Adrianos Golemis

Explanation: Does the Sun return to the same spot on the sky every day? No. A better and more visual answer to that question is an analemma, a composite image taken from the same spot at the same time over the course of a year. The featured weekly analemma was taken despite cold temperatures and high winds near the Concordia Station in Antarctica. The position of the Sun at 4 pm was captured on multiple days in the digital composite image, believed to be the first analemma constructed from Antarctica. The reason the image only shows the Sun from September to March is because the Sun was below the horizon for much of the rest of the year. In fact, today being an equinox, the Sun rises today at the South Pole after a six month absence and won't set again until the next equinox in March, baring large atmospheric refraction effects. Conversely, today the Sun sets at the North Pole after half a year of continuous daylight. For all of the Earth in between, though, the equinox means that today will have a nighttime and daytime that are both 12 hours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