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마젤란망원경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2016. 1. 13. 22:013. 천문뉴스/거대마젤란망원경(GMT)

"탐험하는 것은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본성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새로운 답과 의미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 팻 맥카티 (Pat McCarthy) GMT 총책임자

 

 

 

CREDIT : GMTO

 

불과 100년 전만 하더라도 과학자들이 미리내가 우주의 전체라고 생각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1920년 에드윈 허블(Edwin Hubble)은 윌슨산의 그 유명한 2,540밀리 망원경을 이용하여 우주에 또 다른 은하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발견에 이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발견은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 관점에 혁명을 가져왔다.
인류가 생각했던 것처럼 하늘은 정적인 곳이 아니었으며 오랜 시간동안 변화를 계속해왔던 것이다.

 

허블이 사용했던 2,540밀리 망원경이 그랬던 것처럼, 거대마젤란망원경을 이용한다면 아직 발견해내지 못한 가장 흥미로운 사실들이 밝혀질지도 모른다.

 

아마도 이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질문은 바로 이것일 것이다 : 우리는 과연 우주에서 혼자인가?

 

거대마젤란망원경은 이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지도 모른다.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의 증거를 찾는 것은 가장 중요한 발견이 될 것이다.
이것은 인류의 탐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발견이 될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다른 별들의 주위를 도는 이른바 '외계행성'을 촬영해내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광활한 거리는 둘째 치고 -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까지의 거리는 무려 4 광년이다. -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별에서 쏟아져나오는 압도적인 빛이 작고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을 모두 막아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넓은 영역의 빛을 모을 수 있는 거대마젤란망원경이 특히 중요한 이유이다.

 

거대마젤란망원경은 그 어느 관측기구보다 훨씬더 많은 빛을 모으게 될 것이고 가장 최상의 해상도를 갖추게 될 것이다.
유례없이 많은 빛을 담아내는 능력과 유례없이 높은 해상도는 21세기 천문학에 있어 다음와 같은 또다른 많은 환상적인 질문의 답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첫 세대의 은하들은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 우주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 어떻게 빅뱅으로부터 오늘날 우리 눈에 보이는 별들이 만들어진 것일까?
- 우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출처 : GIANT MAGELLAN TELESCOPE
        
http://www.gmto.org/overview/ 

           거대마젤란망원경은 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한 세계 10개 유수 천문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제작하는 25m급 광학망원경으로서
           2019년경 남아메리카 칠레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 설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