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3. 22:19ㆍ3. 천문뉴스/NASA 태양계 탐사
사진 > 이 사진은 세레스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충돌구덩이 중 하나인 쿠팔로 충돌구덩이(Kupalo Crater)의 모습을 던 우주선이 촬영한 것이다.
2015년 내내 과학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난쟁이행성 세레스가 최근 가장 낮은 궤도까지 접근한 NASA의 던 우주선에 의해 매우 상세한 모습을 드러냈다.
던 우주선은 2015년 12월 19일부터 23일 사이 세레스 385킬로미터 고도에서 이 사진을 촬영하였다.
세레스에서 가장 최근에 생성된 충돌구덩이 중 하나인 쿠팔로 충돌구덩이가 픽셀당 35미터의 고해상도로 담긴 이 사진에는 여러 환상적인 충돌 구덩이의 속성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충돌 구덩이는 테두리를 따라 소금일 가능성이 있는 밝은 물질이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평평한 바닥은 충돌에 의해 녹은 잔해들로부터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물질들이 오카토르 충돌구덩이(Occator Crater)의 밝은 점들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과학자들은 좀더 주도면밀한 관측을 진행할 것이다.
지름 26킬로미터의 쿠팔로 충돌구덩이는 세레스 남반구 중위도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이름은 슬라브 신화의 초목과 수확의 신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휴스턴 달과 행성 연구소(the Lunar and Planetary Institute)의 던 과학 팀의 일원인 폴 솅크(Paul Schenk)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 충돌 구덩이와 최근 생성된 침전물질들은 던 우주선이 마지막 궤도탐사를 진행하는 동안 연구팀에게 우선적인 연구 대상이 될 것입니다. "
던 우주선은 낮은 궤도 상에서 단투 충돌구덩이(Dantu Crater)의 126킬로미터 너비에 이르는 바닥에서 고밀도로 몰려 있는 균열부를 포착해내기도 했다.
지구의 달이 가지고 있는 가장 최근의 거대 충돌구덩이 중 하나인 티코 충돌구덩이 역시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균열들은 충돌로부터 녹은 물질들이 다시 식어가면서 만들어졌거나 충돌구덩이가 만들어진 후 구덩이의 바닥이 융기되면서 만들어졌을 것이다.
단투 크레이터의 서쪽 32킬로미터는 스카프(scarp, 단층이나 침식에 의한 가파른 경사면)라 불리는 급격한 경사면과 능선들로 뒤덮혀 있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충돌구덩이가 형성되는 와중에 부분적인 붕괴가 발생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파른 경계면이 만들어낸 곡선 구조는 던 우주선이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탐사한 바 있는 소행성 베스타의 거대 충돌구덩이인 레아실비아(Rheasilvia) 충돌구덩이의 바닥면과 흡사하다.
2015년 12월 중순부터 던 우주선은 또다른 장비들을 이용하여 세레스에 대한 강도높은 연구를 시작하였다.
가시광선 및 적외선 매핑 분광기(The visible and infrared mapping spectrometer)는 얼마나 다양한 파장이 세레스 표면으로부터 반사되어 나오는지를 관측 중에 있으며 이로부터 도출된 정보는 세레스 표면의 광물 분포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던 우주선의 감마선 및 중성자 검출기(Gamma Ray and Neutron Detector, 이하 GRaND) 역시 과학자들을 바쁘게 만들고 있다.
GRaND에 의해 취득된 데이터는 이 난쟁이행성이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는 조성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함께 세레스 표면을 구성하는 입자의 분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잔여 임무가 수행되는 동안 던 우주선은 현재의 고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며 그 이후 일정은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수행되고 있는 주요 임무는 2016년 6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에 위치한 던 미션의 수석 연구원인 크리스 러셀(Chris Russell)의 소감은 다음과 같다.
"던 우주선이 베스타 탐사를 마치고 세레스를 향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다음 목적지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고, 던 우주선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현재 유지하고 있는 낮은 고도의 관측을 통해 우리는 항상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있죠.
이 모습들은 너무나도 놀라운 이 세계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격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답니다."
던 우주선은 난쟁이행성을 방문한 첫번째 우주선이며 지구와 달을 제외하고 태양계에서 두 개 이상의 천체를 공전한 최초의 우주선이다.
던 우주선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14개월동안 베스타 궤도 공전을 마치고 2015년 3월 6일 세레스 궤도에 도착했다.
출처 : NASA Solar System Exploration 2016년 1월 12일 News Release
http://solarsystem.nasa.gov/news/2016/01/12/new-details-on-ceres-seen-in-dawn-images
참고 : 세레스를 비롯한 태양계 작은 천체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왜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6
혜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5
유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원문>
New Details on Ceres Seen in Dawn Images
12 January 2016 (source: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This image from NASA's Dawn spacecraft shows Kupalo Crater, one of the youngest craters on Ceres. Image Credit: NASA/JPL-Caltech/UCLA/MPS/DLR/IDA
Features on dwarf planet Ceres that piqued the interest of scientists throughout 2015 stand out in exquisite detail in the latest images from NASA's Dawn spacecraft, which recently reached its lowest-ever altitude at Ceres.
Dawn took these images near its current altitude of 240 miles (385 kilometers) from Ceres, between Dec. 19 and 23, 2015.
Kupalo Crater, one of the youngest craters on Ceres, shows off many fascinating attributes at the high image resolution of 120 feet (35 meters) per pixel. The crater has bright material exposed on its rim, which could be salts, and its flat floor likely formed from impact melt and debris. Researchers will be looking closely at whether this material is related to the "bright spots" of Occator Crater. Kupalo, which measures 16 miles (26 kilometers) across and is located at southern mid-latitudes, is named for the Slavic god of vegetation and harvest.
"This crater and its recently-formed deposits will be a prime target of study for the team as Dawn continues to explore Ceres in its final mapping phase," said Paul Schenk, a Dawn science team member at the Lunar and Planetary Institute, Houston.
Dawn's low vantage point also captured the dense network of fractures on the floor of 78-mile-wide (126-kilometer-wide) Dantu Crater. one of the youngest large craters on Earth's moon, called Tycho, has similar fractures. This cracking may have resulted from the cooling of impact melt, or when the crater floor was uplifted after the crater formed.
A 20-mile (32-kilometer) crater west of Dantu is covered in steep slopes, called scarps, and ridges. These features likely formed when the crater partly collapsed during the formation process. The curvilinear nature of the scarps resembles those on the floor of Rheasilvia, the giant impact crater on protoplanet Vesta, which Dawn orbited from 2011 to 2012.
Dawn's other instruments also began studying Ceres intensively in mid-December. The visible and infrared mapping spectrometer is examining how various wavelengths of light are reflected by Ceres, which will help identify minerals present on its surface.
Dawn's gamma ray and neutron detector (GRaND) is also keeping scientists busy. Data from GRaND help researchers understand the abundances of elements in Ceres' surface, along with details of the dwarf planet's composition that hold important clues about how it evolved.
The spacecraft will remain at its current altitude for the rest of its mission, and indefinitely afterward. The end of the prime mission will be June 30, 2016.
"When we set sail for Ceres upon completing our Vesta exploration, we expected to be surprised by what we found on our next stop. Ceres did not disappoint," said Chris Russell, principal investigator for the Dawn mission, based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Everywhere we look in these new low- altitude observations, we see amazing landforms that speak to the unique character of this most amazing world."
Dawn is the first mission to visit a dwarf planet, and the first mission outside the Earth-moon system to orbit two distinct solar system targets. After orbiting Vesta for 14 months in 2011 and 2012, it arrived at Ceres on March 6, 2015.
Dawn's mission is managed by the Jet Propulsion Laboratory for NASA's Science Mission Directorate in Washington. Dawn is a project of the directorate's Discovery Program, managed by NASA's Marshall Space Flight Center in Huntsville, Alabama. UCLA is responsible for overall Dawn mission science. Orbital ATK Inc., in Dulles, Virginia, designed and built the spacecraft. The German Aerospace Center, Max Planck Institute for Solar System Research, Italian Space Agency and Italian National Astrophysical Institute are international partners on the mission team. For a complete list of mission participants, visit:
http://dawn.jpl.nasa.gov/mission
More information about Dawn is available at the following sites:
http://dawn.jpl.nasa.gov
http://www.nasa.gov/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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