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N 1768

2016. 3. 23. 23:083. 천문뉴스/유럽남부천문대(ESO)

 

Credit:ESO

 

별이 가득 들어찬 땅꾼자리를 촬영한 이 멋진 사진에서 별밭을 가로지르는 검은 선이 보인다. 

그런데 이 검은 선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잠잠한 상태인 것은 아니다.

마치 이곳에 별들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별들이 고밀도 먼지 구름에 숨겨져 있어 그 빛이 모두 차단되고 있을 뿐이다.

 

이 특별한 암흑 구름은 LDN 1768로 알려져 있다.
보기엔 따분해 보여도 LDN 1768과 같은 암흑성운은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성운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는 흥미를 잡아끄는 천체이다.

 

이 광활한 별들의 육아실 내에는 생애 초기 단계에 접어든 원시 별들이 있다.
이들은 여전히 이 암흑구름 속의 가스와 먼지들이 뒤섞이면서 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원시별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 가시광선을 복사할만한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의 별이다.
대신 원시별들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서브밀리미터 파장의 복사를 방출한다.
다행히 서브밀리비터 파장은 가시광선 파장과는 달리 주변 먼지에 흡수되지 않는다.

 

서브밀리미터 파장의 감지에 특화되어 있는 ALMA(아타카마 거대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배열, 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와 같은 특별한 망원경을 이용하여 우리는 이 구름 내에 자리잡고 있는 더 많은 원시별들을 찾을 수 있다.

 

이 원시별들은 결국 핵융합반응을 촉발시킬 수 있을만큼 밀도가 높아지며 충분히 뜨거운 온도를 획득하게 될 것이고 이때부터 가시광선에서 밝은 빛을 쏟아낼 것이다.
이때가 되면 원시별들은 자신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먼지 고치를 날려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남은 가스들도 빛을 복사해내면서 HII 지역이라고 알려진, 인상적인 빛들이 가득한 장관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출처 : 유럽 남반구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Picture of the Week  2016년 3월 21일자 
         http://www.eso.org/public/images/potw1612a/

 

참고 : LDN 1768을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원문>

All Quiet in the Nursery?

The dark patch snaking across this spectacular image of a field of stars in the constellation of Ophiuchus (The Serpent-bearer) is not quite what it appears to be.

Although it looks as if there are no stars here, they are hidden behind this dense cloud of dust that blocks out their light. This particular dark cloud is known as LDN 1768.

Despite their rather dull appearance, dark nebulae like LDN 1768 are of huge interest to astronomers, as it is here that new stars form. Inside these vast stellar nurseries there are protostars — stars at the earliest stage of their lives, still coalescing out of the gas and dust in the cloud.

Protostars are relatively cold and have not yet begun to produce enough energy to emit visible light. Instead, they emit radiation at submillimetre wavelengths, which human eyes cannot see. Luckily, unlike visible light, light at submillimetre wavelengths is not absorbed by the surrounding dust. By using special telescopes that are sensitive to submillimetre radiation, like 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ALMA) observatory, we can see through the dust and find out more about the protostars within the cloud.

Eventually, the protostars will become dense and hot enough to start the nuclear reactions that will produce visible light and they will start to shine. When this happens, they will blow away the cocoon of dust surrounding them and cause any remaining gas to emit light as well, creating the spectacular light show known as an HII region.

 

Credit:

E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