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8. 20:25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다음주 월요일 수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지구에서 보이게 된다.
'통과(transit)'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현상이 발생한 때는 지난 2006년이었다.
수성의 공전면이 지구의 공전면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성은 대개 태양의 위쪽과 아래쪽을 지나가게 된다.
이 사진은 2003년 5월 7일 전체 수성 통과 장면을 벨기에의 어떤 건물 발코니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겹쳐서 만든 것이다.
당시 수성이 태양의 전면을 통과하는데는 약 5시간이 소요되었다.
따라서 23개의 장면을 담고 있는 이 사진은 대략 15분 간격으로 촬영된 것이다.
태양의 자기 북극과 지구의 공전궤도, 수성의 공전 궤도가 비록 모두 다르지만 사진 상단 왼쪽에서 수성이 태양을 얇게 통과하는 장면이 이 사진에 담겼다.
태양의 중심 부근과 저 멀리 우측으로는 흑점들이 보인다.
이번 월요일이 지나면 다음 수성의 태양 통과는 2019년에 발생하게 된다.
블로그 쥔장 설명 :
2016년 5월 9일의 수성 통과는 한국시간으로는 해가 진 후 저녁 8시 12분부터 시작되어 한국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성의 태양면 통과 관측이 가능한 때는 2032년입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5월 4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60504.html
참고 : 수성의 태양통과 광경을 비롯한 수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5
원문>
A Mercury Transit Sequence
Image Credit & Copyright: Dominique Dierick
Explanation: This coming Monday, Mercury will cross the face of the Sun, as seen from Earth. Called a transit, the last time this happened was in 2006. Because the plane of Mercury's orbit is not exactly coincident with the plane of Earth's orbit, Mercury usually appears to pass over or under the Sun. The above time-lapse sequence, superimposed on a single frame, was taken from a balcony in Belgium shows the entire transit of 2003 May 7. The solar crossing lasted over five hours, so that the above 23 images were taken roughly 15 minutes apart. The north pole of the Sun, the Earth's orbit, and Mercury's orbit, although all different, all occur in directions slightly above the left of the image. Near the center and on the far right, sunspots are visible. After Monday, the next transit of Mercury will occur 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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