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 11:23ㆍ3. 천문뉴스/유럽남부천문대(ESO)
이 주황색 거품은 ALMA가 촬영한 베텔게우스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ALMA로서는 처음으로 별의 표면을 촬영한 것이며 베텔게우스를 촬영한 사진으로는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한 것이다.
베텔게우스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거대한 별 가운데 하나로서 이 별의 반지름은 태양 반지름의 1400배에 달한다.
오리온자리 방향으로 6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적색초거성은 매우 밝게 빛나며 짧은 삶의 최후를 앞두고 있다.
이 별은 이제 고작 800만년밖에 살지 못했지만 이제 막 초신성이 되려 하고 있다.
실제 이 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하게 되면 그 빛이 너무나 밝아 대낮에도 보이게 될 것이다.
이 별은 특히 가시광선과 적외선, 자외선을 비롯한 여러 파장을 통해 관측되어 왔다.
천문학자들은 ESO의 초거대망원경을 이용하여 우리 태양계만큼이나 거대한 가스구름을 발견하기도 했다.
천문학자들은 또한 베텔게우스의 표면에서 끓어넘쳐 나오는 거대한 거품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이 별이 왜 엄청난 비율로 가스와 먼지들을 벗어내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ALMA는 이 사진에서 서브밀리미터 파장을 이용하여 베텔게우스의 낮은 채층에 있는 뜨거운 가스를 관측하였다.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온도의 상승은 왜 이 별이 비대칭으로 보이는지를 설명해준다.
ALMA는 뜨겁고 격렬하게 불타오르는 별에서 광활하게 펼쳐지는 대기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출처 : 유럽 남반구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Picture of the Week 2017년 6월 26일자
http://www.eso.org/public/images/potw1726a/
참고 : 베텔게우스를 비롯한 각종 별들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2
원문>
Betelgeuse captured by ALMA
This orange blob shows the nearby star Betelgeuse, as seen by 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ALMA). This is the first time that ALMA has ever observed the surface of a star and this first attempt has resulted in the highest-resolution image of Betelgeuse available.
Betelgeuse is one of the largest stars currently known — with a radius around 1400 times larger than the Sun’s in the millimeter continuum. About 600 light-years away in the constellation of Orion (The Hunter), the red supergiant burns brightly, causing it to have only a short life expectancy. The star is just about eight million years old, but is already on the verge of becoming a supernova. When that happens, the resulting explosion will be visible from Earth, even in broad daylight.
The star has been observed in many other wavelengths, particularly in the visible, infrared, and ultraviolet. Using ESO’s Very Large Telescope astronomers discovered a vast plume of gas almost as large as our Solar System. Astronomers have also found a gigantic bubble that boils away on Betelgeuse’s surface. These features help to explain how the star is shedding gas and dust at tremendous rates (eso0927, eso1121). In this picture, ALMA observes the hot gas of the lower chromosphere of Betelgeuse at sub-millimeter wavelengths — where localised increased temperatures explain why it is not symmetric. Scientifically, ALMA can help us to understand the extended atmospheres of these hot, blazing stars.
Links:
Credit:
ALMA (ESO/NAOJ/NRAO)/E. O’Gorman/P. Kerv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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