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 어머니가 위대한 이유
2023. 1. 31. 17:08ㆍ4. 끄저기/끄저기
"남자가 가족의 우두머리고 아내들은 그에 복종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맞는 말이다.
자식은 아버지와 그 가족에게 속하지, 어머니와 그 가족에게 속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은네카, '어머니는 가장 위대하시다'라고 말한다.
왜 그런가?
자식이 아버지에게 속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자식을 때리면, 자식은 어머니 집으로 피하지.
모든 일이 무사하고 삶이 달콤할 때 사람은 아버지의 땅에 속한다.
하지만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는 어머니의 땅에서 위안을 찾는다.
어머니는 이럴 때 너를 보호한다.
이것이 어머니가 가장 위대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다.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되고자 했지만 아버지가 되지 못한 이의 이야기이다.
밋밋한 서사에 삶의 진수까지 들어가겠다고 내달리다가 멈춰서버린 서술에...
여러가지로 아쉬웠다.
그저 앞서 인용한 부분을 읽은 것만으로 충분했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