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1672

2007. 11. 27. 13:003. 천문뉴스/허블사이트

천체 명 : NGC 1672 (막대 나선 은하(Barred Spiral Galaxy) )
별자리 : 황새치자리(Dorado)
거리 : 약 6천만 광년(18메가파섹) 
밑의 이미지의 가로 넓이는 7만 5천광년(23킬로파섹)임. 

 

 

막대나선은하인 NGC1672를 촬영한 이 사진은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지역과 성간 먼지가 어두운 띠로 나타나고 있는 지역을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가장 눈길을 끄는 구조는 은하의 핵으로부터 뻗어나온 검은 먼지 대역이 은하의 나선형 팔의 안쪽 모서리를 파고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뜨겁고 어린 푸른 별들이 나선형 팔을 따라 생성되고 있고, 수소 가스 구름들이 전리되어 붉게 타오르고 있다.


검은 먼지띠의 세부적인 자락은 부분적으로는 흐릿하고 나타나고 있고, 뒷쪽에 위치한 별들로부터 발산된 빛을 교란하여 붉은 빛으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

NGC1672의 뒷편에 위치한 은하들은 실제로는 훨씬 더 멀리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NGC1672를 품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뒷편에 위치한 은하들 역시 NGC1672의 먼지에 교란되어 붉은색으로 나타나고 있다.

은하의 앞쪽에 위치한 우리 은하에 속한 몇몇 별들만이 다이아몬드처럼 밝게 나타나고 있다.


막대나선은하로서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는 NGC1672는 일반적인 나선형 은하들과는 달리 나선형 팔이 은하의 중심쪽으로만 휘감겨 있는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그 대신 막대나선은하들은 두 개의 곧바르게 뻗은 팔이 은하의 핵을 감싸고 있다.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NGC1672는 특별히 중앙 팔의 끝쪽에서 별의 형성이 강렬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천문학자들은 막대나선은하들의 경우는 은하원반에서 핵쪽을 향해서만 가스의 흐름이 형성되는 유일한 메커니즘을 가진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가설은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는 지역으로서 은하의 팔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지지해 준다.

 

NGC1672는 또한 세이퍼트 은하로서 분류되기도 한다.

세이퍼트 은하는 활동적인 핵활동을 가진 은하의 한 종류에 해당한다.

세이퍼트 은하는 핵으로부터 발생되는 에너지로 인해 때때로 그들의 주 은하보다도 더 밝게 빛나곤 한다.
이러한 활동성은 핵에 존재하는 초거대 질량의 블랙홀에 의해 더욱더 힘을 얻는다.


NGC1672는 남쪽 황새치 자리 방향으로 6천만광년 이상 떨어져 있다.

이 이미지는 2005년 8월에 허블 ACS(Advanced Camera for Surveys)에 의해 촬영되었으며 색체 구성은 파란색, 녹색, 적외선 분광 필터와 전리수소 복사선의 이미지를 합성하여 만들어졌다.

 

 * '허블사이트'의 게시물들은  허블사이트 http://hubblesite.org 의 뉴스센터 자료들을 번역한 자료들입니다

 

참고 : NGC 1672를 비롯한 각종 은하 및 은하단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

ABOUT THIS IMAGE:

This NASA Hubble Space Telescope view of the nearby barred spiral galaxy NGC 1672 unveils details in the galaxy's star-forming clouds and dark bands of interstellar dust.

One of the most striking features is the dust lanes that extend away from the nucleus and follow the inner edges of the galaxy's spiral arms. Clusters of hot young blue stars form along the spiral arms and ionize surrounding clouds of hydrogen gas that glow red. Delicate curtains of dust partially obscure and redden the light of the stars behind them by scattering blue light.

Galaxies lying behind NGC 1672 give the illusion they are embedded in the foreground galaxy, even though they are really much farther away. They also appear reddened as they shine through NGC 1672's dust. A few bright foreground stars inside our own Milky Way Galaxy appear in the image as bright and diamond-like objects.

As a prototypical barred spiral galaxy, NGC 1672 differs from normal spiral galaxies, in that the arms do not twist all the way into the center. Instead, they are attached to the two ends of a straight bar of stars enclosing the nucleus. Viewed nearly face on, NGC 1672 shows intense star formation regions especially off in the ends of its central bar.

Astronomers believe that barred spirals have a unique mechanism that channels gas from the disk inward towards the nucleus. This allows the bar portion of the galaxy to serve as an area of new star generation.

NGC 1672 is also classified as a Seyfert galaxy. Seyferts are a subset of galaxies with active nuclei. The energy output of these nuclei can sometimes outshine their host galaxies. This activity is powered by accretion onto supermassive black holes.

NGC 1672 is more than 60 million light-years away in the direction of the southern constellation Dorado. These observations of NGC 1672 were taken with Hubble's Advanced Camera for Surveys in August of 2005. The composite image was made by using filters that isolate light from the blue, green, and infrared portions of the spectrum, as well as emission from ionized hydro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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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Villard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 Baltimore, Md.
(Phone: 410-338-4514; E-mail: villard@stsci.edu)

Lars Lindberg Christe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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