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JPL Photo Journal(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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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페투스의 미묘한 색깔 차이
카시니호가 2015년 초 1주일여 동안 서로 다른 미묘한 색감차이를 보이는, 지름 1471 킬로미터의 토성의 달 이아페투스의 밝은 지형을 조사하기 위한 일환으로 2가지 색조로 빛나는 이아페투스를 바라보았다. 현재 진행중인 임무 중에서 수행된 이번 접근은 카시니호가 이아페투스에 두 번째로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선 것으로 2011년에는 현재 거리보다 약간 더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선 바 있다. 이번 관측은 밝게 드러난 이아페투스 북극 지역을 괜찮은 상태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하단 우측으로 어둠에 잡겨 있는 거대한 분지는 터르지스(Turgis)라는 이름의 크레이터이다. 9시 방향에 이보다는 약간 더 작은 구덩이는 팔사론(Falsaron)이라는 이름의 크레이터이며, 이 두 개의 주요 구덩이 바로 위로는 롤..
2015.04.07 -
폭발 이후 초신성 탐사
새로운 연구를 통해 한때 폭발이 있었던 죽은 별들이 있는 지역을 분석했다. 슬론 디지털 스카이 서베이(the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는 각 은하 내에서 발생한 Ia 유형의 초신성이라 부르는 폭발 별들 중 6개가 담겨 있다. 연료를 모두 소진해 버린 백색난쟁이별이 폭발할 때 발생하는 Ia 유형의 초신성은 은하들의 거리와 우주의 가속팽창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그러나 그 자체가 완벽한 도구는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초신성들에 대해 좀더 많은 것을 알아내고 우주적 거리의 측정 도구를 좀더 개선시키기 위해 이 폭발별들이 존재하는 지역을 분석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NASA의 은하진화탐사위성(Galaxy Evolution Explorer, GALEX)의 관측 데이터를 ..
2015.03.30 -
수성 북극 지역 크레이터들의 기온 분포
이 사진은 수성의 북극 지역에서 지표상의 최대 온도를 반년꼴로 표시한 것으로 붉은 색은 400K 이상의 범위를 보이는 곳이며 보라색은 50K에서 400K 사이의 범위를 보이는 지역이다. 태양에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라는 점에서 예상했던대로 태양빛을 받게 되는 수성의 표면 온도는 대단히 높게 나타나고 따라서 사진은 전반적으로 붉은 색으로 뒤덮혀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극점 근처에 있는 몇몇 크레이터들에는 항구적인 응달지역이 존재하며 이 지역들에서 나타나는 최대 온도는 극단적으로 낮은 상태가 된다. 메신저 호와 지구에서 관측한 결과에 따르면 물로 된 얼음이 바로 이 응달지역에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다. 수성 극점 근처의 크레이터들이 가지고 있는 표면 온도는 100K 이하이다. 이는 섭씨로는 영하 173도에 ..
2015.03.24 -
초거대질량의 블랙홀로부터 몰아쳐나오는 폭풍의 형태 - 2
은하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은 이 상상화에 묘사된대로 바깥쪽으로 엄청난 빠르기의 폭풍과 복사를 뿜어낸다. NASA의 NuSTAR(the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원자력분광망원경배열)와 ESA의 XMM-뉴턴 망원경이 획득한 새로운 데이터는 빠르게 이온화된 원자 가스를 품고 있는 이 폭풍이 상상화에 묘사된것처럼 모든 방향으로 거의 구형 형태로 몰아쳐나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견은 블랙홀로부터 몰아쳐나오는 폭풍이 폭 좁은 광선의 형태로 뿜어져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다. 이러한 폭풍의 형태와 팽창을 근거로 과학자들은 폭풍의 강도를 계산할 수 있었는데, 폭풍의 빠르기는 은하 전역에서 새로운 별의 생성을 잠재우기에 충분할만큼 강력..
2015.02.22 -
초거대질량의 블랙홀로부터 몰아쳐나오는 폭풍의 형태 - 1
NASA의 NuSTAR(the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원자력분광망원경배열)와 ESA의 XMM-뉴턴 망원경에 의해 획득된 이 일련의 데이터는 사상 처음으로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이나 퀘이사로부터 몰아쳐나오는 폭풍의 형태를 결정할 수 있게 해주었다. 폭풍은 전방향으로 고르게 퍼져 나가 거의 구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며, 은하의 양쪽 방향 모두로 뻗어나가고 있었다.(이 그림에는 한쪽 방향만 묘사되어 있다.) 이 도표는 PDS 456이라 불리는 극도의 밝기를 가진 퀘이사로부터 뿜어져나오는 X선의 밝기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오른쪽이 고에너지 광선을 나타낸다. XMM-뉴턴 망원경은 여기서 저에너지 X선을 관측하였으며 NuSTAR는 이보다 높은 영역의 X 선을 관측하였다. XMM..
2015.02.22 -
타이탄 : 크라켄 바다의 해안가
카시니호의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타이탄 북극 지역의 탄화수소 바다인 크라켄 바다의 동쪽 해안선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에는 잡음을 좀더 효율적으로 통제하여 과학자들이 보다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보다 선명한 상을 제공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디스펙클링(반점제거, despeckling)'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고도측량 데이터와 디지털 증강 지도라고 불리는 3 차원지도를 만들어내는데도 유용하다. 과학자들은 레이더측량기법(radargrammetry)이라 불리는 기술을 이용하여 촬영된 픽셀당 1킬로미터의 해상도를 가진 이 사진에서 타이탄 지표 구조물들의 고도를 결정할 수 있었다. 고도 측량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은 대체로 평탄한 지역으로..
201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