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메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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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목성의 만남
지구의 천체관측자들은 7월 15일 이른 새벽의 하늘에서 달과 금성, 목성의 조우를 즐길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얇은 하현달 바로 옆으로 밝은 목성을 볼 수 있었고, 더군다나 유럽인들은 이 거대한 가스행성이 밤새 달을 지나치면서 달에 가려지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구름의 방해를 받긴 했지만 이탈리아 몬테카지노에서 촬영된 이 망원경 사진에는 달로부터 벗어난 목성과 목성의 주위 4개의 갈릴레오 위성이 명확히 나타나 있다.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는 달의 일부분 외에 달의 야간 반구도 지구에서 반사된 태양빛으로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달의 뒷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천체가 순서대로 칼리스토, 가니메데, 목성, 이오, 유로파이다. 칼리스토, 가니메데, 이오 이렇게 3개의 위성은 지구의 달보다 훨씬 크지만,..
2012.07.23 -
가니메데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가니메데는 수성이나 명왕성보다도 큰 위성으로서,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밝은 크레이터들이 이전에 형성된 좀더 어두운 크레이터들과 겹쳐진 모습이 만입지형 및 돌출지형을 따라 가득히 들어차면서 얼룩덜룩한 외형을 가지게 되었다. 지구의 달과 같이 가니메데 역시 자신의 행성인 목성에게 항상 동일한 면을 향하고 있다. 가니메데를 촬영한 이 역사적이고도 세밀한 사진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목성 주변을 공전한 갈릴레오 호에 의해 촬영되었으며 이 사진의 색채는 표면의 색채차이를 인위적으로 강조하여 표현한 것이다. 가니메데의 상단과 하단에 나타나있는 보라색 그림자는 가니메데의 극지역에 동결입자들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인듯 하다. 가까운 미래에 목성탐사에서는..
2009.10.24 -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
아래 동영상은 목성의 뒤쪽으로 들어가는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의 영상이다. 천문학자들은 허블 광대역 행성형 카메라2(the Wide Field Planetary Camera 2)로 촬영된 사진을 이어붙여 18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들었다. 사진이 촬영된 2007년 4월 9일 당시, 2시간동안 허블이 촬영한 분량은 총 540 프레임 분량이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까꿍' 놀이를 하는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를 포착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생생한 사진에는 거대한 행성 뒷편으로 숨어들고 있는 가니메데가 나타나 있다. 가니메데는 정확히 7일을 주기로 목성주위를 공전한다. 가니메데의 공전궤도는 거의 지구와 수평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위성이 목성의 전면을 통과할 때 또렷이 목격되고, 뒷면을 통과할 때는 우리..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