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완전히 가로막히기 전에 뭔가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일어날 때- 오는 화요일 호주 일부에서 마치 한 묶음처럼 발생하는- 달의 테두리 주위로 태양빛이 염주처럼 엮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현상은 '베일리의 염주(Baily's beads)'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명칭은 1836년 이 현상에 주목했던 프랜시스 베일리( Francis Baily) 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비록 베일리의 염주 현상으로 나타나는 빛의 구슬덩어리 수와 그 밝기는 예측할 수 없긴 하지만 지금 달의 크기는 태양과 딱 맞아떨어지는 크기이기 때문에 베일리의 염주라고 간주할만한 일반적인 구조의 빛덩어리 발생이 기대된다. 다이아몬드 목고리 효과라고 이름이 붙은 하나의 빛구슬만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