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쯤, 자료 조사차 탈북자 유튜브를 찾아보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주로 보던 프로그램은 배나 TV의 '탈탈탈'이라는 프로였다. 탈북자들이 나와 어렸을 때부터의 성장기와 탈북을 감행하게 된 사연,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에 도착하고 대한민국에서 겪은 좌충우돌 적응기를한 사람당 2~3시간에 걸쳐 심층적으로 이야기하는 프로였다. 내용이 진솔하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 이렇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음으로서 심리적 치유를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어느 회차에선가 대한민국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에게 이별을 통보했을 때,"감히 탈북자 따위가 나를 차?"라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는 젊은 여성 탈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충격을 받은 기억도 있다. 아....그렇구나...어디나 널려 있는게 또라이라지만 외국인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