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행성 글리제 876d에서는 떠오르는 태양이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낼 것이다. 비록 아직까지는 변광적색왜성 글리제 876에 바짝 붙어 공전하는 이 행성과 같은 조건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알지못하지만 위의 상상화는 이에 대한 영감을 줄만하다. 수성공전궤도보다 더 작은 공전궤도를 돌면서 지구보다 수십배의 질량을 가진 글리제 876d는 그 자전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밤과 낮사이에 극적인 차이가 존재할 것이다. 이 그림에서 상상한 글리제 876d는 왕성한 화산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별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별의 엄청난 중력으로 이 행성이 쥐어짜이면서, 그리고 행성 자체의 내부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가정되었으며 또한 대낮에는 별의 열로 인해 엄청난 기화작용이 발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