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아침 5시간 이상의 노출을 통해 촬영된 이 사진에는 칠레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상공의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유성이 만들어내는 선과 우리 은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천문학자들은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혜성이 지나간 궤적에 남겨놓은 먼지를 지구가 쓸고 지나가면서 만들게 되는 돌고래자리 감마별 유성우(the gamma Delphinid meteor shower)를 보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돌고래 자리로부터 방사상으로 나타나는 유성우라는 특성에 의해 이름이 명명된 이 유성우는 1930년 6월 10일 달빛이 빛나는 하늘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동안 강렬한 폭발 양상을 보이며 매우 밝은 유성우를 만든것으로 전해진다. 그 이후로 그닥 강력한 유성우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된 돌고래자리 유성우였지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