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광년 거리에 있는 대마젤란은하는 미리내와 가장 가까운 위성은하 중 하나이다. 이 은하는 또한 미리내 이웃은하들 중 가장 거대하고 가장 강렬한 별생성구역 중 하나인 타란툴라 성운을 품고 있는 은하이기도 하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은 이 성운의 이름인 거미를 떠올릴법한 거미줄과 같이 얇은 먼지다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단 왼쪽에 마치 거품들이 쌓여 있는듯한 흥미로운 구조는 벌집성운(the Honeycomb Nebula)라 불리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벌집성운은 천문학자들이 ESO의 신기술망원경을 이용하여 초신성 SN1987A를 촬영하던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 초신성 SN1987A는 최근 400년 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생한 초신성이다. 벌집성운의 독특한 거품구조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