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성운(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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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성운
이 멋진 사진은 대략 5천년 전에서 1만년 전쯤 폭발한 초신성의 잔해인 베일 성운의 한 부분을 확대한 것으로 폭발로부터 발생한 섬세하고 갸날픈 잔해의 아름다운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시그너스 루프라고도 알려져 있는 베일 성운은 백조자리에 지구로부터 1500광년 떨어져 있다. 사진에 담긴 부분은 베일 성운의 서쪽 부근을 구성하고 있는 좀더 큰 규모의 조각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에서 전체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는 상단 왼쪽에 위치함) 이 성운의 전체 크기는 하늘의 3도 영역에 걸쳐서 펼쳐져 있는데 이는 보름달의 6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이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WFPC2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사진의 색체는 3장의 각기 다른 사진을 조합하여 얻어졌다. 이 색체는 폭발충격에 의해 여기된 서로다른 종류의 ..
2010.01.13 -
NGC 6992
실뭉치인듯 보이는 이 천체는 우리 은하에 속한 별의 잔해이다. 이 별은 약 7천 5백년 전 초신성 폭발을 일으켰고, 시그너스 루프(the Cygnus Loop)라고 알려져 있는 베일 성운을 남겨놓았다. 이 별이 폭발했던 당시 그 밝기는 초승달의 밝기 정도와 비슷했으며 인류 역사의 여명기가 시작되던 당시를 살았던 인간들에게 몇 주동안 목격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그 밝기는 많이 사그라들어 최소한 작은 천체망원경이 있어야 백조자리 방향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이 성운의 크기는 워낙 방대해서 1천 4백광년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보름달 크기의 5배를 커버하고도 남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베일 성운의 전체 사진을 보고 있는 열의에 찬 관측자라면 베일 성운의 하단 좌측 부분에서 사진에 보이는 부분을 식별해 낼 ..
2010.01.11 -
베일 성운의 한 부분
이 사진은 대략 5천년~1만년전에 폭발한 초신성 잔해로서 베일 성운이라 불리는 성운의 한 부분을 촬영한 것이다. 마치 복잡하게 꼬여버린 밧줄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선형 가스들은 초신성폭발로부터 빠른속도로 밀려나온 잔해들이 주위공간으로 퍼져나가며 그 전면에 충격파를 만들어 냈을때 발생한 엄청난 양의 에너지로부터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시속 60만킬로미터의 속도로 밀려나온 잔해들에 의해 발생한 충격파는 주변의 가스를 수백만도로 가열시켰다. 사진은 이렇게 가열된 물질들이 식어가면서 만들어내는 찬란한 색채의 불꽃들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에 나타난 부분은 베일 성운의 한 부분으로 '마녀의 빗자루 성운(Witch's Broom Nebula)'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베일 성운의 동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성운..
2009.07.11 -
피커링의 삼각형
이 사진에 보이는 것은 우리 은하에 속한 별의 잔해이다. 이 별은 약 7천 500년 전에 초신성 폭발을 일으켰는데 그 잔해는 현재 베일 성운이라 불리며, 백조자리고리(시그너스 루프)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시 폭발로 팽창하는 구름들이 초승달처럼 빛났으며, 그 잔해는 역사시대의 여명기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관측되기도 했다.(참고 : http://news.bbc.co.uk/2/hi/science/nature/334517.stm) 오늘날 이 초신성의 잔해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지만 백조자리 방향을 관측하면 작은 망원경이라 해도 관측이 가능한 상태이다. 비록 이 성운은 지구로부터 1400광년 떨어져 있지만 그 규모가 대단히 크기때문에 보름달 크기의 다섯배 정도 크기의 지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열성적인 독자라면 사..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