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텔게우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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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진 베텔게우스(Betelgeuse)
사진 1> 오리온자리의 적색초거성 베텔게우스(Betelgeuse)가 전에 없이 어두워지고 있다. 천문학자들이 ESO 초거대망원경(Very Large Telescope, 이하 VLT)을 이용하여 전에 없이 희미해진 오리온자리의 적색초거성 베텔게우스를 촬영하였다. 이 아름다운 사진은 희미해진 적색거성의 표면 뿐 아니라 그 형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베텔게우스는 밤하늘의 별관측자들에게 밤하늘의 봉화와 같은 역할을 하는 별인데 지난 해 말부터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14일 현재 베텔게우스의 밝기는 평소 밝기의 36%수준으로서 이러한 밝기 변화는 맨눈으로도 알 수 있는 정도이다. 과학자와 아마추어천문학자들을 비롯하여 천문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유례없는 베텔게우스의 밝기 감..
2020.02.16 -
ALMA가 촬영한 베텔게우스
이 주황색 거품은 ALMA가 촬영한 베텔게우스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ALMA로서는 처음으로 별의 표면을 촬영한 것이며 베텔게우스를 촬영한 사진으로는 가장 높은 해상도로 촬영한 것이다. 베텔게우스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거대한 별 가운데 하나로서 이 별의 반지름은 태양 반지름의 1400배에 달한다. 오리온자리 방향으로 6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적색초거성은 매우 밝게 빛나며 짧은 삶의 최후를 앞두고 있다. 이 별은 이제 고작 800만년밖에 살지 못했지만 이제 막 초신성이 되려 하고 있다. 실제 이 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하게 되면 그 빛이 너무나 밝아 대낮에도 보이게 될 것이다. 이 별은 특히 가시광선과 적외선, 자외선을 비롯한 여러 파장을 통해 관측되어 왔다. 천문학자들은 ESO의 초거대망원경을 ..
2017.07.03 -
베텔게우스 주변
NASA가 중요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는 유럽 우주국의 허셜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적색 거성 베텔게우스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중앙의 베텔게우스 바로 주변을 일련의 물질 덩어리가 휘감고 있다. 왼편에 보이는 아치는 이 별이 적색거성으로 진화하는 동안 방출한 물질들이 성간 물질과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바우쇼크이다. 사진 가장 왼쪽에 보이는 희미한 직선은 아마도 이 지역의 자기장과 연관된 먼지 필라멘트이거나 성간 구름의 모서리일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그렇다면 베텔게우스의 움직임을 고려해봤을 때, 아치는 향후 5천년 내에 이 벽에 충돌하게 되고, 베텔게우스 자신은 12,500년 후에 이 벽과 충돌하게 된다. 이 사진은 허셜의 PACS(광자감지 배열 카메라와 분광기, Photodetecting..
2013.01.23 -
새벽녁의 하늘
7월 15일 방랑하는 행성 금성과 목성이 동쪽 지평선 근처의 그믐달과 함께 도열했다. 고요한 남반구의 하늘을 담은 이 사진에는 사랑스러운 플레이아데스 성단, 일렬로 도열하고 있는 밝은 별 알데바란과 베델게우스를 포함한 해뜨기 직전의 수많은 천체의 모임이 담겨져 있다. 각 별들과 별자리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사진 바로 위로 올리면 된다. 전면에 위치한 전파망원경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64미터 파크망원경이다. 원거리의 심우주를 라디오파장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 거대하고 쉽게 조정가능한 거대 안테나는 최초로 달의 방송을 수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69년 7월 21일, 이 망원경은 지구의 모든 인류가 볼 수 있도록 달로부터 중계된 아폴로 11호의 인간 착륙 장면을 수신하였다. ..
2012.07.23 -
베텔게우스
베텔게우스는 정말 거대한 별이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계 중심에 놓는다면 그 크기가 거의 목성궤도에 닿을 정도이다. 그러나 우리 태양을 제외한 모든 별이 그렇듯, 베텔게우스 역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 심지어 거대한 망원경으로 관측을 해도 하나의 점으로 보일 뿐이다. 천문학자들은 적외선 파장에서 간섭무늬를 보여주는 기기를 활용하여 베텔게우스의 표면영상을 해체한 후,적색거성인 이 별의 모습을 사진과 같이 재구측하였다. 이 흥미진진한 사진에는 두 개의 거대하고 밝은 점이 보인다. 이 점들은 이 적색거성의 표면 아래에서 솟구쳐 오른 거대한 대류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이 점들은 여타 표면부보다 훨씬 뜨겁기 때문에 밝게 보이는데 아무리 뜨겁다 해도 우리 태양에 비하면 그 온도는 훨씬 낮다. 오리온 자리 ..
2010.01.31 -
베텔게우스
지금까지 베텔게우스를 촬영한 사진 중 최고 해상도의 이 사진은, 서서이 증발되고 있는 매머드급의 별을 보여주고 있다. 오리온 알파별로도 알려져 있는 베텔게우스는 가장 크고 가장 밝은 별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별은 오랜지 색의 붙박이별로 우리에게 친숙한 별이며 오리온 자리 방향으로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는 별이다. 최근 칠레의 VLT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단순히 베텔게우스의 표면 모습 뿐 아니라 별을 감싸고 있는 이전에는 관측되지 않았던 거대한 가스덩어리들도 나타나 있다. 이 덩어리들은 삶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 거대한 질량의 별이 어떻게 자신의 표피를 벗어내고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지표를 제공해 주고 있다. 반면, 이전에 이루어진 일련의 관측에서는 베텔게우스의 표면이 지난 십년간 주목할만큼 ..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