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고르도(El Gordo)'라 불리는 은하단을 촬영한 새로운 사진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먼지가득한 천체를 발견함으로써 새로운 과학이 만들어낸 성과가 하나 더 늘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적외선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독특하게 뒤틀린 다양한 은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은하들은 허블우주망원경이 담아냈던 예전 사진에서는 그저 존재가 암시되기만 했던 은하였다. (참고 :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엘 고르도 은하단 뉴스보기 ) 엘 고르도 은하단은 우주가 62억 살이었을 때 존재했던 은하단으로서 10대 시절의 우주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은하단이다. 이 은하단은 당시로서는 가장 무거운 은하단이었다. ("엘 고르도"는 스페인어로서 "뚱보"라는 뜻이다.) 연구팀이 엘 고르도를 관측한 이유는 이 은하단이 '중력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