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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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 유성우
우주를 떠도는 모래입자가 이 사진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다랗고 화려한 궤적을 남겨 놓았다. 지구 대기를 스쳐지나가는 이 충돌은 초속 71킬로미터의 속도로 발생했다. 지평선에서 지평선으로 뻗어있는 우리 은하가 함께 담겨 있는 이 사진은 11월 17일 밤, 천체관측에 있어 인기있는 고원지대인 프랑스 알사스의 샹드포에서 촬영되었다. 물론 이 유성은 템플-터틀 혜성의 궤적을 매년 쓸고 지나가는 지구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한 사자자리 유성우에 속하는 유성이다. 유성우가 발생하는 원점인 사자자리는 동쪽 지평선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궤적이 시작된 왼쪽 하단 근처이다. 희미한 황도광에 잠겨 있으며 사진 중심부의 약간 아래 우측에 밝은 행성 목성 또한 식별하기 쉽다. 이 사진은 드라마틱한 동영상의 일부로서 사자..
2012.11.26 -
사자자리 유성우
모뉴먼트 벨리 상공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것은 유성우를 촬영한 것이다. 지난 주말 사자자리 유성우가 절정을 이뤘다. 이 사진은 2001년 촬영된 것으로 당시 사자자리 유성우는 어느 때보다 많은 유성을 쏟아냈다. 이 사진은 각각 30초 정도 노출로 촬영한 여섯개의 사진을 합성해낸 것이다. 당시 지구는 템플-터틀 해성이 남긴 모래 크기의 잔해부스러기가 가득 들어찬 지역을 통과하였고 그 결과 유성이 발생하는 비율은 거의 초당 하나에 이를 정도였다. 유성이 일렬로 도열하여 으로 뻗어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이들이 모두 사자자리가 위치하는 지점으로부터 방사상으로 떨어져 내리기 때문이다. 비록 올해 사자자리 유성우의 절정기로 예상된 기간은 지났지만 아마 내일 이른 아침 또 한 번 절정의 유성우를 ..
2012.11.20 -
남반구에 나타난 쌍둥이자리 유성우
호주에서 촬영된 이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에는 최소 34개의 유성이 담겨있다. 지금은 증발되어 사라진 혜성인 파에톤 혜성의 공전궤도에 늘어서 있는 먼지 입자들이 지구대기와 충돌하면서 멋진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먼지 입자들은 서로 평행하게 늘어서 있지만 하늘에 유성을 그리는 궤적을 보면 사진 하단 우측에 쌍둥이자리의 두 개 별인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 근처의 한 지점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마치 방사형으로 뿌려지는 듯한 모습은 서로 평행한 궤적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마치 한곳에 모여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 사진은 12월 14일 아침 2시간 이상에 걸쳐 촬영되었다. 이 사진은 짧은 노출로 각각의 유성을 촬영한 사진들과 배경을 이루는 여러 ..
2010.01.31 -
사분의 자리 유성우
해마다 발생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에서 발생한 유성 하나가 새벽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유성우의 발생지점은 사진에는 잡히지 않은 상단 북쪽 지점이며 유성의 궤적이 베타 스콜피 별의 오른쪽을 스쳐지나가고 있다. 유성의 꼬리 끝 부분에 초록색 톤으로 보이는 작은 점은 혜성이다. 이 혜성은 2007년 7월에 발견된 루린혜성(C/2007 N3)으로서 지금은 너무나 흐릿하여 육안으로 관측은 어렵지만 2월 하순경에는 육안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적시에 관측된 혜성과 유성우의 모습은 지구에 떨어지는 유성우가 혜성의 몸체로부터 발생한다는 사실의 특별히 적합한 예가 된다. 정보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9년 1월 5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
200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