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밝기가 변하는 별. 마치 스모그가 대낮의 푸른 하늘을 뒤덮어 뿌연 하늘로 만들어버리듯이, 도시의 밤을 장식하는 수많은 인공 빛들은 검은 밤하늘을 뿌옇게 만들면서 별들을 우리의 밤하늘로부터 앗아가버렸다. 이를 일컬어 빛공해(광해)라고 하는데, 어렸을 적 등화관제 민방위 훈련이 있었던 밤이나, 혹은 시골에서 밤하늘을 온통 뒤덮었던 별들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 별들 하나하나가 말 그대로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이었음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별 자체가 빛난다기 보다는 별 빛이 대기중에 산란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게중에는 정말 반짝반짝 밝기가 변하는 별들이 있었고, 바로 이 별의 발견을 통해 천문학에서는 천체간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을 뽑아낼 ..